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영임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spring fantasia’는 화폭 가득 꽃을 담았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봄은 행복의 시작처럼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행복한 순환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웃음과 행복을 찾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대전대한방병원 지산갤러리에서 진행되어 의미를 더한다. 이 작가는 “몸이 불편하거나 아픈 사람들이 찾는 병원이라는 공간에 따뜻하고 행복한 기운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영임 작가가 작품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는 ‘순환’. 그는 첫 번째 개인전에서 ‘물고기’를 통해, 이번 전시회에서는 ‘꽃’을 통해 순환을 이야기하고 있다. 굳이 작품을 통한 표현만이 아니라 작가와 관객도 작품을 통해 작은 순환을 이루는 것이라고. 작품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작가의 마음을 가득 채운 행복한 기운이 관람객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순환을 경험할 수 있다.
이영임 작가는 목원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충남미술대전 우수상 및 입선, 서울미술대상전 특별상, 서해미술대전 특선 2회 등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했다. 지난해 첫 개인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으며 전시는 6월 13일까지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지산갤러리에서 계속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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