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산열병합발전소건설반대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윤서)’는 2만2048명의 시민들로부터 받은 발전소 건립에 대한 반대 서명부와 의견서를 30일 춘천시에 제출했다.
이형재 대책위 사무국장은 “열병합발전소가 건설되면 대기오염을 비롯한 환경오염으로 춘천시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4만여 평의 산림자원 훼손 등 생태계 파괴와 시민 휴식공간이 사라지게 된다”며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춘천경실련 등 11개 단체로 이뤄진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지난 26일 춘천시에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 철회를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춘천시는 지난 19일부터 2주간 열병합발전소의 도시계획 시설 결정과 관련한 재열람 공고를 내고 주민의견을 다시 듣고 있다.
시는 공고 기간에 제시된 주민 의견을 토대로 5월 중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다시 열어 입안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