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국가인 ''판엠''의 수도 ''캐피톨''을 중심으로 12개의 구역이 있다. 모든 부는 수도 ''캐피톨''에 집중되었고 독재에 반항해 주변 구역에서 반란을 일으키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그로부터 시작된 헝거게임은 독재정치의 공포를 상징한다.
해마다 각각 두 명의 소년 소녀들을 추첨하여 조공인이라 부르며 한 명만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 죽고 죽이게 하는 ''캐피톨''만의 유희이다. 모든 과정이 리얼리티 TV쇼로 중계된다. 이 모든 것은 12개의 구역들이 얼마나 무력한 존재이며 전쟁이 일어나면 살아남을 확률이 얼마나 희박한지 일깨워주는 ''캐피톨''만의 메시지였다.
12번째 구역에 살고 있는 캣니스는 추첨 시스템이 얼마나 불공평한지, 그리고 가장 손해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다는 것도 안다. 매년 1장씩 이름이 적힌 쪽지가 들어가는데 쪽지 1장을 더 넣으면 배급표를 받을 수 있다. 이 배급표는 한사람이 1년 동안 겨우 먹고 살 수 있는 만큼의 곡식과 기름을 받을 수 있다. 그렇게 해서 올해 열여섯 살이 된 캣니스는 이름 쪽지가 20장 들어가 있었다. 그만큼 헝거게임에 추첨될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
추첨 날. 12번 구역의 사람들은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을 제외하곤 모두 광장으로 모였다. 다들 힘들고 지친 모습이었고, 모두 간절히 확률이 자신의 편이길 바랬다.
하지만 그 확률은 캣니스의 동생인 ''프림''을 피해갔다. ''프림''은 이름이 적힌 쪽지가 단 한 장뿐이었고, 확률이 너무 적어 걱정조차 하지 않았는데…. 결국 ''캣니스''는 동생대신 자신이 자원을 했고, 확률의 신에게 목숨을 걸 수밖에 없었다. 이 모든 일련의 사건들은 결국 ''캐피톨''에게 반항심을 일깨워주게 되는데 적용된다.
헝거게임은 잔인하고 또한 슬프지만, 결국엔 ''확률''이라는 법칙에 의해 지배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 책은 헝거게임 시리즈 중 첫 번 째 책으로 ''캣니스''가 확률의 신에 목숨을 기대는 순간부터 확률에서 벗어나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결국엔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다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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