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각종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 인체의 면역기능저하로 인해서 외부자극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코에는 갖가지 증상들이 유발되어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비염이라고 합니다. 비염은 여러 가지로 분류가 가능하지만 임상 상 알러지성, 비후성, 위축성비염 그리고 축농증으로 나눠 치료합니다.
● 비염의 분류
풍한증 : 재채기가 계속되고 비강의 분비물이 많고 분비물의 색이 맑거나 흽니다. 비점막이 부어있으나 창백하고, 설태는 약간 희고 맥상은 가늘고 약합니다. 풍한증 비염은 한기에 노출되면 발작합니다. 실내에서 차가운 실외로 나가거나, 하루 중 기온이 내려가는 아침이나 새벽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풍열증 : 계속되는 재채기, 담황색의 콧물, 비점막은 정상이나 심한 경우에는 약간 충혈되어 있습니다. 때로 연기, 열기와 같은 자극적인 것과 접촉하면 발작합니다. 설태는 약간 누렇고, 맥상은 빠르고 유력합니다.
비허증 : 재채기가 그리 많지는 않으나 코막힘이 심하고 오래 지속됩니다. 비점막은 창백하고 부종은 가볍습니다. 외부 자극에 대한 발작은 가벼운 편입니다. 일반적으로 병이 오래 지속되는 편입니다. 전신증상으로 비장의 운화기능이 약하고 피로하고 대변이 무른 편입니다.
● 비염 치료
비염은 코에만 국한시켜 치료하면 재발하게 되므로, 환자의 체질과 기타 합병증 여부를 살펴 종합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보통 환자의 상태와 비염의 종류에 따라 알레르기 비염약이나 비염치료기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습니다. 호흡기의 중심인 폐 기능을 강화시켜 알레르기 항원을 물리칠 수 있는 면역식별력을 길러주는 것이 비염뿐 아니라 각종 호흡기 질환을 완치하는 지름길입니다.
신체가 건강하나 외부적인 감염에 의해 비염이 발생하였다면, 몸 안의 사기를 몰아내고 원기를 북돋는 한방생약을 통해 폐를 맑게 정화시켜 엉긴 혈의 열기를 풀어주고 풍의 찬 기운을 몰아내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알레르기 체질을 정상체질로 바꿔 스스로의 면역식별력으로 알레르기 항원을 물리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합곡, 곡지, 영향, 비익 등의 혈 자리의 자침을 통해 코를 관장하는 경혈을 조절하여 코 기능을 개선하는 침 치료를 하는 것도 비염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이솝한의원 당유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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