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예산제 운영 및 진행을 위한 아산시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아산시는 지난 3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를 공포하고 지난달 14일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 및 제1차 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는 2012년도 아산시 재정현황,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 등을 설명하고 온양한올고 박준호 교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29일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아산시 기획예산과 참여자치팀 임이택 팀장은 “6월에 예산위원 대상 교육과 7~8월 사업 공모 등을 통해 9~10월 예산위원회에서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등 위원회의 결정사항을 예산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산시민모임 김지훈 사무국장은 “참여자치팀을 별도 구성하는 시의 노력은 환영하지만 위원회를 주민자치위원장 등 기존 조직으로 선정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제한하고, 지난해 4강으로 진행한 예산학교가 올해 한 차례 진행으로 끝난 것은 미흡했다”며 “시의 낭비성?선심성 예산 검토와 납세자 운동 등으로 시의 참여예산 운영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재정민주주의를 이끌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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