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의 “자기주도학습으로 공부의 주인공,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라!”

6편 짧은 복습으로 공부효과를 극대화 시키자

지역내일 2012-05-03

‘학교수업’을 성공하는 최고의 방법이 예습과 복습임을 모르는 학생은 없다. 하지만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한다고 해서 모든 학생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아니다.

현철이(14)는 학원에서 돌아와 엄마 잔소리에 억지로 책상 앞에 앉는다. 그리고 며칠 전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려고 교과서를 폈는데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아 당황스럽다. 분명 자신이 필기했던 내용인데도 이해가 안 가서 머리를 긁적인다. 기억력이 나쁜 편도 아닌데 왜 현철 이는 며칠 전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이 잘 생각나지 않는 걸까?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의‘망각곡선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무엇인가를 배운 직후 망각이 시작되어 한 시간이 지나면  배운 것의 50%정도를 잊어버리고, 하루 안에70%, 그리고 1개월 후에는 약 80% 가까이 잊어 버리게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모든 학생이 현철이처럼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잊어버리는 것이 당연한 것일까? 그렇지 않다. 어떤 학생들은 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기억하고 이해하여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낸다. 자, 지금부터 인간의 자연스러운 망각을 거스르는 효과적인 복습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을 통해 발견 된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이 바로 ‘직후복습’이다. 이는 수업이 끝난 후 약 1~2분 정도 오늘 배운 것을 훑어보는 것인데, 이를 통해 4배 가량 공부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직후복습은 친구들과 화장실 가면서 머릿속으로 선생님의 말과 행동을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가능한 방법이다. 또한 하교 길에는‘회상복습’을 해보라. 1교시부터 뭘 배웠는지 떠올려볼 수도 있고, 친구들과 서로 이야기하는 방식으로도 할 수 있다.
가능하면 선생님께서 학습내용과 관련하여 하신 말씀, 농담, 표정, 상황까지도 기억하려 노력하면, 기억 덩어리가 생겨 훨씬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으로 집에 돌아와서10시간 안에 15~20분 정도만 오늘 배운 것을 읽어보는‘방과후복습’을 시행하면 공부 효과를 무려 13배 가량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부모님께 이야기해 보 는 것도 복습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제 향상된 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심화하여 망각률 0%, 기억률 100%까지 끌어올리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다. 그것은 배운 것을 꾸준히 차곡차곡 쌓아가는 ‘분산반복법’이다.

이 분산반복법의 복습전략을 소개한다.
1. 타인을 가르쳐본다.
2,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복습한다.
3. 오늘 배운 내용을 집에서 다시 전체적으로 복습한다.
4. 수업시간에 한 필기내용을 다시 필기한다.
5. 교과서에 나와있는 문제를 모두 푼다.
6. 수업내용이 기억나지 않으면 참고서로 찾는다.
7. 복습노트를 만든다.
8. 주말을 이용해 일주일단위로 복습한다.


우리 주변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너무도 많지만 학습에 있어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오늘 공부한 내용’이다. 똑같이 공부해도 배운 내용을 얼마나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느냐, 얼마나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느냐에 따라 학업성과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적은 시간을 들이도 최고의 효과를 올릴 수 있는 복습, 특히 앞에서 소개한 다양한 복습 방법 중 하나부터라도 오늘 꼭 실천해 보길 바란다.


※ 자료제공 : 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 주인공 부천상동센터
※ 032-326-7109 /010-4326-7109


이정민
現) 공부습관트레이닝센터 주인공 부천상동센터 원장
現) TMD교육그룹  전문 컨설턴트
現) 자기주도학습/부모교육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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