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도시를 표방하는 수원에 ‘딱 알맞은 책방’이 문을 열었다. 시민사회자료관 ‘도요새책방’은 인문사회 분야 중심의 도서와 기록물들을 열람,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시민사회자료관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시민사회의 다양한 도서와 기록물들, 기구했지만 꼭 기억해야 할 고통의 역사, 법, 인권, 공공사회, 사회적기업, NGO 등을 통해 동시대의 생생한 우리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처음에는 도요새책방을 도서관의 형태로 운영하려고 했지만, 보존가치가 높은 중요한 기록물이 많아 도서와 기록물을 모두 아우르는 명칭인 ‘자료관’으로 변경하게 되었다”고 책방 관계자는 설명한다. 인문·사회,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고서 및 희귀도서를 만날 수 있다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시민을 위한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 운영으로 소통의 맛도 알아갈 수 있다. 첫 번째 명사특강으로는 지난 21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모와 나의 삶’이란 주제로 강의를 펼치기도 했다. 도요새책방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개인 소장자료 5만여 권, 시민사회단체자료 1천여 권, 인문사회도서 2천여 권으로 꾸며져 있다. 메모광 박원순 시장의 개인기록물 및 공판기록, 연구보고서류 등 시민사회의 역사기록물들도 볼거리다.
도요새책방은 앞으로도 시민사회발전에 큰 기여를 한 명사를 찾아 그들의 소장 자료들을 수집하고, 경기도 전역의 시민사회단체 기록물을 찾고 수집할 계획이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도요새책방 가이드
위치 팔달구 우만동 수원시평생학습관 1층
이용시간 평일 오전9시~오후7시, 토요일 오전10시~오후5시
제공서비스 열람,전시,교육
소장자료
일반-일반교양도서 700권/ 정신대, NPO, NGO, 한국현대사 관련 영상매체 및 사진필름류 200여 건/ 지역사회발전, 공공리더, 사법개혁, 나눔, 기부, 사회양극화 해소 등 시민단체의 시민활동을 보여주는 연구보고서류 500여 건
박원순 시장 위탁 자료-복지,노동,정치,역사,여성,인권 등 다양한 인문사회과학 도서와 간행물 2만여 권/ 인권변호사 활동 시절 공판기록물 및 문집 70여 건, 메모수첩과 노트/ 시민사회 발전연구보고서 150여 건 및 시민활동 강연회 보고서, 해외수집자료, 국내 사회적 이슈 스크랩자료 등 3만여 건
문의 070-4477-651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