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문 음식점 ‘청국장과 보리밥’

지역내일 2012-05-29 (수정 2012-05-29 오후 10:47:32)

보글보글 청국장과 통통한 보리밥이 맛과 건강 책임져요




슬슬 더위가 몰려오고 있다. 한여름 입맛이 떨어지면 된장에 쓱쓱 비벼 먹던 보리밥으로 입맛을 되찾곤 했던 기억이 난다. 여기에 보글보글 끓여 먹는 청국장이 곁들여 지면 환상궁합. 그 진한 맛에 밥 한 공기 뚝딱할 수 있으니 말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번 외식을 해도 건강한 음식을 찾는 이들이 많다. 따라서 건강식의 대표 음식으로 손꼽히는 청국장의 인기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 최고의 건강음식이라 자부하는 청국장 요리를 제대로 먹고 싶다면 서판교에 위치한 ‘청국장과 보리밥’을 찾아보자. 유기농 청국장과 유기농 찰보리로 정성껏 만든 음식으로 잃어버린 입맛과 건강함을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운중동 한국학 연구소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이곳은 깔끔한 인상을 주는 식당으로 화려하지 않지만 편안함을 주는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 눈앞에 펼쳐진 청계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아직 점심을 하기에 이른 시간이지만,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손님들이 찾고 있다. 오픈한지 불과 1달도 채 안 되었는데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 할 만큼 손님이 찾는 이유가 뭘까?
이곳의 고객 헌장을 보면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1조 무조건 고객이 옳다. 2조 고객이 틀리다고 생각되면 1조 참조’이다. 이 기준은 ‘보리밥과 청국장’의 모든 시스템의 기본 바탕이 된다.
이곳의 김수영 대표는 “이 안에 들어오는 손님 모두가 행복해야 한다”며 말을 시작했다. 그렇기에 주방에서는 완벽한 음식을 내 놔야 하고, 서비스적인 측면에서는 손님이 원하는 대로 해 주는 것을 우선 원칙으로 세웠다.
따라서 모든 음식과 반찬은 무한 리필이 가능하고, 주방에서는 완벽한 음식이 아니면 음식을 그대로 버리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철저하게 관리한다.


이곳의 메뉴는 간단하다. 청국장과 보리밥(8천원)이 기본 여기에 떡갈비, 수육, 제육 두루 치기와 야채 쌈 등이 플러스 되면 떡갈비 정식(1만3천원), 수육정식(1만3천원), 자연채 쌈 정식(1만3천원)으로 구분이 된다.
보리밥은 방짜 유기를 사용하여 더욱 정갈하고 전통의 멋을 내기도하지만, 친환경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웰빙주의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청국장이 우선 끓여지고  통통한 보리밥에 여섯 가지 봄나물과 맛깔나는 반찬이 한상 가득 차려져 나온다. 모두 유기농야채로 산지 직배송이라 더 신선하다. 콩나물, 버섯, 취나물, 무나물, 생채, 호박 등의 나물을 보리밥 위에 얹어 고소한 들기름 한번 두르고 강된장에 비비면 그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직접 테이블에서 끓여 먹는 보글보글 청국장이 더해지면 더욱 입맛이 난다. 특히 청국장은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고소한 맛을 내 더욱 감칠맛이 나는 데, 뚝뚝 썰어 넣은 무와 두부를 건져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청국장 콩도 어찌나 부드러운지 입안에서 그냥 녹아 버릴 정도, 아이들도 좋아할 맛이다. 
구수한 그 맛은 바로 친환경 유기농 콩에서 시작된다. 경북 봉화에서 유기농 재배된 최상급 친환경 유기농 콩을 직접 골라 30년간 연구한 전통 재래 방식으로 빚어내 맛의 깊이가 남다르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현대식 공장을 세웠고 안전한 유통을 위해 콜드 체인 시스템(Cold chain system)을 갖춘 점도 눈에 띈다.


보리강정, 찐 감자, 미숫가루 슬러시 등 다양한 후식 제공
저녁 시간이면 동동주와 파전을 찾는 손님들도 많아진다. 국내산 감자를 주문과 동시에 갈아 부쳐 아삭아삭한 질감이 풍부한 감자전과 인기 만점의 보쌈도 동동주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식전과 식후에 제공되는 다양한 후식 또한 ''청국장과 보리밥''의 또 하나의 매력. 계절에 따라 찐 감자와 찐 고구마, 보리강정, 미숫가루 슬러시를 뷔페식으로 차려놓고 언제든지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손님들은 후식을 챙겨 식당 앞 테라스로 자리를 옮겨 못 다한 담소를 나누기도 한다.
또한 모든 음식을 테이크 아웃 할 수 있어 좋다. 같이 참석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포장해 가는 경우도 많고, 야외활동을 할 때 점심 도시락으로 이용하는 손님도 많다고 한다. 청국장을 다 끓인 음식이므로 뜨겁게 먹지 않아도 맛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문의 031-705-3313
위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324-1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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