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동 박미애 독자 추천 맛집 ‘오대리국수 목동점’

멸치국수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지역내일 2012-05-28

옛날부터 잔칫날이나 결혼식 등에 빠지지 않는 국수, 하지만 제대로 맛을 내는 집을 찾기는 쉽지 않다. 신정동 박미애 독자도 마찬가지라 설명한다. “국수는 좋아하는데 제대로 맛을 내는 집은 잘 없더라고요. 그런데 정말 국물 맛이 시원하고 깔끔한 곳이 있어 추천합니다.”
박미애 독자가 추천한 곳은 바로 ‘오대리 국수 목동점’ 목동생명과학박물관 뒤편, 맛집들이 즐비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오대리국수집의 첫 인상은 깔끔했다. 진한 갈색의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인상적이다. 투명한 유리로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인테리어와 오픈된 주방은 식당의 깔끔한 이미지를 더하는 듯하다.
이곳은 남해안 멸치로 육수를 낸 멸치국수가 메인메뉴다. 멸치국수는 면과 육수를 따로 가져와 뜨거운 육수를 직접 부어준다. 오대리국수에서 먹을 수 있는 남해안 멸치육수에는 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단다. 그래서일까? 따로 내주는 멸치육수 맛이 깔끔하고 구수해서 먹어본 사람은 계속해서 달라고 할 만큼 매력적인 맛이다.
이런 남해안 멸치육수의 효과는 성장발육, 골다공증 예방, 산모와 태아의 뼈 형성과 보충, 항암작용을 하는 나이아신 성분과 두뇌성장을 돕고 혈행을 개선해주는 오메가3와 타우린 성분이 함유되어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해준다고 식당 중앙에 떡하니 붙여놓았다.
하루 성인 칼슘 700mg 섭취하면 가장 좋다고 하는데 국수 한 그릇으로 하루 필요한 칼슘을 챙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 비빔국수는 김치와 싱싱한 야채들이 고루 나오는데 약간은 매운 맛이 난다.
국수와 더불어 인기메뉴는 보쌈. 보쌈에 첨가하는 세우 젖이 야채와 양념해서 나오고 양념장과 깻잎, 단무지장아찌. 양파장아찌가 전부지만 밑반찬은 깔끔한 맛이다.
오대리국수집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 점심메뉴로 가정식백반이 나온다. 그리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뒤 저녁에는 새벽 1시까지 일본식 선술집을 겸해서 운영한다.
단, 일요일은 점심메뉴시간이 없다는 것. 오후 4시 이후 오픈한다.


메    뉴 : 가정식백반 55,00원/멸치국수 4,000원/ 비빔국수 4,500원/ 열무국수 5,000원/된장보쌈 30,000(특)/삼합 30,000원/홍어 15,000원/해물파전 12,000원/고급오뎅탕 15,000원/번데기탕 12,000원/쌍뽕탕 15,000원/돼지숙주볶음 12,000원
위    치 : 양천구 목동 405-202
영업시간 : 11:30~14:30 가정식백반
            14:30~17:00 Break Time
            17:00~01:00 정상영업
휴    일 : 명절
주    차 : 알아서 주차
문    의 : 833-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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