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우범지역 뒷골목을 24시간 CCTV로 감시하고 교통, 환경 등 도시 정보를 종합관리하는 최첨단 ‘U-City 통합센터(유비쿼터스시티 통합센터)’가 수원에서 문을 열었다.
수원시는 24일 영통구 대학4로에서 염태영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U-City 통합센터’ 개소식을 했다.
통합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542㎡ 규모로 1층에 U-City 견학실, 2층 휴먼콜센터, 3층 U-City 통합관제 상황실, 4층 시청각실, 5층 정보통신실 등으로 구성됐다.
통합센터 내 CCTV 통합관제 상황실에는 시내 곳곳에 설치된 방범 CCTV를 탐색할 수 있는 대형 화면과 구역별 CCTV를 감시하는 8개의 데스크가 설치됐다.
상황실에서 감지하는 CCTV 영상은 일선 경찰서 지령상황실과 실시간 공유할 수 있고 범죄 징후가 발견될 경우 출동하는 순찰차에 영상을 보내는 시스템도 갖췄다.
시는 올해 광교신도시 CCTV 215개와 초등학교 180개 등 395개를 통합센터에 연결하는 등 내년까지 모두 1천400여개를 연결해 시내 어느 골목에서도 범죄가 발붙이지 못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U-City 통합센터는 이밖에 시내 주요 거점의 차량흐름과 시내버스 운행현황 등 교통정보를 관리하고 하천의 홍수위, 절개지 붕괴 등 방재기능과 산불감시, 환경감시 기능도 갖추게 된다.
통합센터 2층에는 시민의 불편한 민원을 즉시 해결하고 관광을 안내하기 위해 전문상담사 25명이 대기하는 수원시 휴먼콜센터가 자리 잡았다.
염태영 시장은 “U-City 통합센터 설치로 수원시는 여성과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가 됐다”며 “앞으로 도시 안전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주고받는 명실상부한 유비쿼터스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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