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현동 현산초등학교(교장 김종각)의 합창부와 야구부가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학교의 으뜸자랑거리로 꼽히고 있다. 학생 60명(반주 곽지윤)으로 구성된 이 학교 합창부(지도교사 김소연)는 지난 5월 4일 파주출판단지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회 와글바글 출판도시 예쁜말 합창대회’에서 우수상을 거머줬다.
전국에서 참가한 여러 팀 가운데 예선을 거쳐 선발된 서울, 인천, 경기지역 등 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현산초를 비롯 초등학교는 2개 팀뿐이었다. 나머지 팀은 해외 공연 경험도 있는 실력파 시립, 구립 소년소녀합창단으로 참가팀 면모부터 남달랐다. 김소연 지도교사는 “사실 경연 전에는 수상기대보다는 예선을 통과해 축제의 무대에 섰다는 것으로 만족하자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하지만 무대에 오른 합창부는 무대에 서는 대형에도 변화를 주고 동요 ‘햇빛사랑’을 아카펠라로 앞부분을 편곡해 관객의 시선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다른 동요 ‘숲속’을 부를 때는 숨겨갖고 있던 꽃을 꺼내며 꽃을 피워 관객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 대회2등상에 해당하는 우수상을 차지했다. 김소연 지도교사는 “단원의 절반이 올해 갓 뽑은 4학년 신입단원이고 2곡을 연습한데 고작1달밖에 기간이 없는 열악한 상황이었다”며 “단원들이 자신감을 갖고 잘해줘 큰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합창부는 2009년 2010년 고양예능대회에서 우수상과 최우수상, 2010년 2011년 푸른청소년문화제에서 은상과 대상을 차지한바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체전 개막식 무대에도 올랐다.
또 야구부는 지난달 2일 부터 8일간 수원에서 열린 ''제1회 수원시장기 겸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예선에서 15개 참가팀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달 18일부터 5일간 열린 제6회 시흥시장기 초등학교 야구대회와 5월 1일부터 5일간 열린 안양시장기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도 8강에 오르는 등 앞으로의 대회출전에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육상부 양인해(4학년)양은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최종선발전에서 80m와 200m 에서 2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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