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의 갈등, 어떻게 대처하는가? 야단도 쳐보고, 달래도 보고, 협박도 해보고, 잔소리도 해보지만 어느 새 제자리, 점점 약발이 짧아진다. 더 이상 답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아이와 함께 교육연극을 보는 것은 어떨까?
가정의 달 5월, 과다한 공부에 대한 부담과 반복되는 엄마의 잔소리를 소재로 직접 관객이 참여하는 교육연극 공연프로그램(TIE)을 통해 함께 생각하고 풀어보는 “엄마 잔소리, 네버엔딩”이 남동문화예술회관 2012년 상반기 두 번째 기획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엄마의 잔소리와 공부스트레스로 일상이 힘든 주인공의 고민과 갈등으로 이어지는 “엄마 잔소리, 네버엔딩”은 관객과의 워크샵에서 현실적으로 필요한 문제해결의 답을 모색하는 형태의 교육연극 교육프로그램(TIE)이다. 학교와 가정에서 해결이 잘 되지 않는 어린이들의 공부 스트레스 해소와 이상적인 엄마의 역할을 도모해보는 열린 광장의 형식을 갖춘 연극이다.
초등학교 교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엮은 교육연극 작품으로 우리 아이들이 안고 있는 과다한 공부에 대한 부담과 반복되는 엄마의 잔소리를 소재로 관객을 참여시키는 형태의 결론을 함께 이야기 하고 토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관객(교육대상)은 <워밍업>과 <워크숍>에 참여하게 된다. 관객과의 워크숍에서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문제해결의 답을 모색한다.
남동문화예술회관 박은희 관장은 “학교폭력으로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줄 수 있는 좋은 공연”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서 가족구성원간의 서로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5월 14일~31일까지 계속되며, 월~금요일까지는 단체관람이다. 단, 5월 19일 오후 2시, 26일 오후 2시, 5시는 일반관객도 관람할 수 있다. 장소는 남동문화예술회관 3층 스튜디오 제비이며, 관람료는 일반 10,000원, 학생 7,000원, 학생단체 5,000원이다.
문의 : 453-5710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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