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기능성 와이셔츠 ‘맥스어패럴’

지역내일 2012-04-22 (수정 2012-04-22 오후 3:42:17)

구김 없는 셔츠가 남자의 명품 스타일





이제야 겨우 봄이 왔나 했는데 어느새 한낮의 뜨거운 햇살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면서 벌써 여름인가 싶다. 이미 반팔이나 반바지 차림의 행인들도 흔히 눈에 띈다. 사시사철 양복을 입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여름은 곤혹스러운 계절이다. 등줄기와 겨드랑이에 흥건하게 젖은 땀 얼룩은 보는 사람도 민망하지만 본인도 땀 냄새와 끈적거리는 촉감에 불쾌해진다.
맥스어패럴의 황성진 대표는 “평소 등산을 즐겨 쿨맥스 원단 의류를 자주 접하던 중 와이셔츠를 쿨맥스로 만들면 어떨까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한다. 평소 땀을 많이 흘리거나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 세일즈나 경비 등 야외 업무가 잦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이라 확신하고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일본에도 쿨맥스 원단으로 만든 와이셔츠가 있어 분석해 보니 쿨맥스 30%, 면이 70% 포함되어 습한속건(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 기능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원래 직업이 의류업 계열이 아니어서 초기 제품 개발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쿨맥스 함량이 높으면 비닐 옷처럼 되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끊임없는 연구로 전문가에게 쿨맥스를 극세사로 뽑아 원단을 만드는 기술을 제안해 국내 최초, 유일의 기능성 와이셔츠를 만들어 냈다. 쿨맥스 원단은 원래 냉감성 소재이지만 섬유의 중간에 빈 공간을 만들면 체온을 보존해 겨울철 원단으로도 가능하다는 것도 발견했다.


맥스어패럴의 기능성 셔츠
맥스어패럴의 셔츠는 뛰어난 기능성에도 원단은 고급스럽고 은은한 광택과 얇고 부드럽지만 피부에 감길 정도로 얇지는 않은 면실크 셔츠의 촉감과 두께를 가지고 있다. 쿨맥스 100% 원단은 신축성은 없지만 광택이 적고 촉감이 화학섬유 같지 않게 내츄럴하여 품위 있는 드레스 셔츠로 손색이 없다. 우레탄이 7% 함유된 원단은 스판성이 있어 구김이 안가고 격한 활동에도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방오가공이 되어 음식물을 쏟거나 오염물이 묻어도 섬유 사이의 공간으로 흡수될 뿐 섬유에 배어들지 않으므로 간편 세탁으로도 오염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세탁물과 함께 돌리고 건조하는 과정에서도 이염이 되거나 수축, 변형이 되지 않아 관리가 수월하다. 다림질은 합성섬유 온도에서 다리면 되는데 그냥 털어 말려 입어도 무방할 정도로 구김이 적게 발생해 싱글 남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구김이 안생기기 때문에 아침에 입고 나온 핏이 저녁까지 변형이 없어 언제나 깔끔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지킬 수 있다. 황대표가 들어 본 재미있는 평가로 “고객들이 이 셔츠를 입고 술이 더 세졌다고 한다. 아무래도 셔츠가 땀을 잘 흡수하고 열을 내려주어 그런 것 같다”며 소개한다.




반팔과 긴팔, 95~110사이즈, 클래식 라인과 슬림 라인, 신축성이 있거나 없는 것, 단색과 체크무늬로 선택의 폭도 넓다. 반팔도 있지만 긴팔을 입어도 자외선 차단 기능과 냉감으로 쿨토시를 한 듯 더욱 시원하다고. 앞으로는 칼라에 심지가 없는 셔츠도 나올 예정이어서 레포츠 룩으로 최적인 캐주얼 라인도 기대가 된다.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가 고가인데 비해 가격 또한 착해서 긴팔셔츠를 5만9000원으로 누릴 수 있다. 사이즈가 없으면 맞춤도 가능하며 만원이 추가된다. 하지만 직접 매장을 방문해 맞추는 경우는 추가비용이 면제다.

오리역 6번 출구 하나EZ타워 6층에 위치해 매장이 쉽게 눈에 띄지 않는데도 입소문으로 알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다고. 특히 말레이시아처럼 더운 지역에 파견된 주재원과 어떠한 환경에서도 단정한 외모가 필요한 대통령 경호원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또한 건설현장 등 실외에서 근무하거나 여러 장소를 옮겨 다니며 영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호응이 높다. 현재 MBN 주말 드라마 <사랑도 돈이 되나요>의 연정훈 의상을 협찬하고 있다. 앞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해야할 선물로도 맥스 어패럴의 명품 와이셔츠가 현명한 선택이 되리라 생각된다.
문의 031-717-1382 
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쿨맥스 소재란?




쿨맥스는 1980년 중반 미국 듀폰사에서 개발하여 1989년에 국내에 처음 소개된 기능성 섬유이다. 뛰어난 습한속건 기능으로 세계 아웃도어 의류시장을 점령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20년간 수많은 고객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 스포츠 의류는 쿨맥스 원사 함유정도에 따라 everyday급(30% 함유), active급(50% 함유), extreme급(70%이상 함유)으로 나뉜다.

황 대표가 개발한 원단은 쿨맥스 원사 100%로 그 어떤 스포츠웨어보다도 뛰어난 기능성을 갖췄다. 한국섬유기술연구원(KOTITI)의 검사에서 일광 마찰 세탁에서 높은 견뢰도, 습한속건 원단품질검사 모두 최상등급 점수를 받았다. 일본의 기능성 원단 흡습 기준이 8초인데 비해 맥스어패럴은 6초로 탁월한 흡습속도를 보여준다. 또, 간편한 세탁, 통기성, 냉감성(보온성), 항균, 자외선차단 지수(UPF) 50, 오염방지, 방취기능 등 의류 원단이 갖출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 면에 비해 5배 이상 빨리 땀을 흡수하고 3배 이상 빨리 말라 시원하고 상쾌하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세탁 후 마르는 속도도 탈수 후 20분이면 되기 때문에 비상시 세탁 후 바로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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