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달을 맞아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풍성한 과학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과학의 날인 21일과 22일은 ''해피 사이언스 데이''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라며 “기존의 부스운영형태의 단순체험에서 그치지 않고 인성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융합과학의 형태로 전환된 행사여서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본관 1층 중앙홀에서 열리는 ‘해피 사이언스 데이’ 행사는 금관 5중주 브라스밴드와 어린이 합창단이 선보이는 과학송 클래식 뮤직 콘서트와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를 초청해 펼치는 꾸러기 발표회, 마술쇼 등을 선보인다. 만화나 과학적 상상력을 근거로 한 코스프레어들을 만날 수 있는 사이언스 코스프레와, 곤충액세서리 만들기, 액체질소를 이용한 과학체험, 솜사탕만들기, 가족 OX퀴즈, 페이스 페인팅 등 50여 가지의 다양 한 체험행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과학마술을 통해 과학적 원리 설명하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매직판타지아’(4월 14∼5월 13일 주말이용)와 과학강연과 토크, 공연이 어우러진 과학토크콘서트(4월 28일, 천체투영관), 개구리 알을 분양 받아 직접 성장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개구리를 부탁해!(4월 14일∼4월 29일), 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면서 식물 복제와 유전자 재조합 등 생명공학기술을 체험하는 꼬꼬마 생명과학자 프로그램(4월 15일∼5월 13일), 로봇기초이론과 작동원리를 배우는 아이로봇 프로그램(4월 14∼5월 13일), 깜짝 프로그램 도깨비 과학수레 전시 등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1박2일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또래랑 과학관''캠프와 사회배려계층을 초청한 과학캠프도 열릴 예정. 이 캠프에서는 국립과학관의 전시관과 캠프장, 실험실 등을 연계해 테마별로 과학문화를 체험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마련한 과학행사들은 참가대상에 제한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프로그램에 따라 연령제한을 두기도 하고,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참가신청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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