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살고 있는 노은정(36 어린이집 교사)씨는 얼마 전까지 어린이집에서 시간제로 미술 수업을 하는 교사였다. 정식 보육 교사로 일하고 싶었지만 노 씨에겐 보육 교사 자격증이 없었다. 자격증 따기 위해 학교에 다니기엔 돈과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노 씨는 중부원격평생교육원을 찾아왔다. 현재 노 씨는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중부원격평생교육원을 통해 내 삶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도전하면 미래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고졸 이상자라면 누구나 = 최근 노 씨처럼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를 취득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학점은행제란 1998년 3월부터 시행한 제도로 고등학교 졸업자가 정규대학에 다니지 않아도 전문학사 또는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평생교육제도다.
중부원격평생교육원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정식인가를 받은 대전 최초의 학점은행제 기관으로 중부학원(중부대학교)이 운영하고 있다.
중부원격평생교육원의 안선회 원장(중부대학교 교수)은 “정식 인가를 받은 기관 이외 사설업체를 이용할 경우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며 “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 홈페이지(www.cb.or.kr)에서 교육훈련기관 검색을 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당부했다
중부원격평생교육원의 서선우 팀장은 “많은 사람들이 평생직종으로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를 선호하고 있다”라며 “특히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의 경우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몇 년 사이에 영․유아 보육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할 때, 지금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 보장의 기회가 넓다”고 덧붙였다.
1학기 평균 만여 명이 중부원격평생교육원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으며 연령대는 30~40대가 많고 특히 주부들이 많다. 컴퓨터만 있으면 온라인으로 100% 수업을 수강하며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원격평가인정수업이라 직장인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다. 컴퓨터를 자유롭게 다루지 못하더라도 1:1원격지원서비스로 최적의 환경을 지원하기 때문에 ‘컴맹’이라도 무리 없이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중부대학교 전임 교수들이 강의 = 중부원격평생교육원의 최대 강점은 중부대학교 및 기타 70여명의 우수교수진들이 참여해 개발한 교육 컨텐츠와 첨단 원격교육시스템이다. 안선회 원장은 “우리 교육원은 ‘누구나’ ‘손쉽게’ ‘평생 동안’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며 “꿈과 열정만 가지고 온다면 만족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은 각각 사회복지학 전공필수 10과목과 사회복지학 전공선택 4과목, 보육기초등급 4과목과 보육실습을 포함한 12과목을 이수하면 받을 수 있다.
안 원장은 “많은 수강생들이 학습자 환경에 맞는 학습 컨설팅과 개별유선상담 SNS 이메일 등을 이용한 학습 독려와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말한다”며 “수강생들을 위한 우수한 컨텐츠 개발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 전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을 위한 장학 혜택, 대전·충남권 거주자를 위한 수업료 혜택이 있어 저렴한 학비로 학기를 마칠 수 있다.
또한 안 원장은 “수강생이 아니더라도 지역민이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교양 과목 강좌를 준비 중”이라며, 중부원격평생교육원이 “평생학습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싶은 분들, 특히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를 고려하고 있는 주부들에게는 복지정책 확대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올해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적기로 판단된다.
문의 중부원격평생교육원 1577-3106 www.joongbucyber.co.kr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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