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Ghim <삼보어학원 / 마스터프렙 수학 강사>
Algebra 1과 Geometry는 보통은 7, 8, 9학년에 많이 듣는 미국 교과목이지만 SAT 1 수학 시험, SAT 2 수학 시험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두 과목 모두, 매우 폭넓은 과정들을 다루는 교과목이고, 학교들마다 그리고 같은 학교라도 선생님들마다, 난이도나 내용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한국 교과 과정과 비교하기에 어려운 면이 있다. Algebra 1은 근의 공식, 판별식, 다항식 등등과 관련된 다양한 용어들을 모두 영어로 자유자재로 이야기할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한 요구 조건이다. 이것은 단순한 용어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수학에서 사용하는 논리와 철학을 이해하는가의 문제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Translate "Four less than the ratio of the product of the square of a number and three to the sum of twice the number and five" into a variable expression. 라는 문제를 보았을 때, 영어 단어들은 쉬울지 몰라도, 막상 미국 수학을 공부해보지 않았다면, 위의 문제는 매우 어려운 문제일 수도 있다.
이런 부분들 이외에도 인수분해, 완전제곱 꼴로의 변형 등 앞으로 전개될 수학과목들의 기본 바탕이 되는 과목이 Algebra 1이다.
Geometry역시 미국 학교 교과목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과목으로, 기본적인 도형들의 이해와 그 이해(증명)를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 전개의 훈련을 하게 되는 아주 중요한 과목이지만, 쉽다고 생각해서 대책 없이 건너뛴다면, 그 부작용이 SAT 1, SAT 2, 심지어, AP Calculus를 공부할 때도 나타나서 후회하게 되는 과목이다.
''엇각, 동위각, 원주각과 같은 용어들을 영어로 표현하는 것'', ''Transversal, Apothem과 같은 용어들을 이해하는 것'', ''삼각형의 세 각의 합이 180도가 되는 것에 대한 증명'', 그리고 ''CPCTC의 의미'' 등과 같은 부분들을 매우 자세하고, 깊이 있게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사안들이다.
Algebra 1과 Geometry는 미국 고등학교 수학 실력의 밑바탕이 되는 매우 중요한 과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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