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 <트레킹 학교>

자연과 함께 올바른 트레킹 즐기기

지역내일 2012-05-21

국민생활체육회 <트레킹 학교>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과 여가를 위해 등산과 트레킹을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다. 산림청의 ''2010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19세부터 69세까지 인구 중 한 달에 한번 이상 등산을 가는 인구가 약 1,500만 명으로 조사됐으며 매주 등산을 즐기는 인구는 2010년 기준 약 548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과연 이 등산 인구 중 등산과 트레킹에 대한 정보를 바르게 알고 산에 오르는 사람은 몇 퍼센트 정도일까?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트레킹 학교>를 찾아 올바른 등산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트레킹이란? 트레킹 학교란? 

트레킹은 일반적인 의미의 등산이나 하이킹과는 다르다. 등산은 산 정상을 목표로 오르는 것을 말하고 하이킹은 심신단련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이에 반해 트레킹은 무리 없는 산길걷기를 통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사람 우선의 개념으로 보다 여유롭고 안전한 방식의 산행으로 체력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인다. 트레킹은 네덜란드인이 식민 지배를 하던 당시 남아프리카 원주민들이 달구지를 타고 정처 없이 집단으로 여행하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그런데 자연 감상을 즐겨야 하는 트레킹 인구의 일부 무분별한 산행 때문에 우리의 산들은 몸살을 앓기 직전이다. 초보 산행인의 급증으로 사고도 많아졌다. 이에 국민생활체육회에서는 건전한 산행문화 보급을 위해 2010년 트레킹 학교를 운영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일 트레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년간 8000여명의 참가자들이 1일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전문 산악인의 체계적인 트레킹 교육 

트레킹 강사는 히말라야 칼라 파타르, 북미 매킨리 등을 정복하고 청소년오지탐사대 대장을 역임한 최철호 팀장과 24년째 독도법을 강의하며 우리나라 산길 개척에 앞장 서온 박승기 팀장을 주축으로 한 전문 산악인 20여명이 강의를 하고 있다. 

“초보 산행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트레킹을 안전하게 즐기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트레킹을 할 때 남들이 쉽게 보지 못하는 풍광 보는 법, 발목과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게 걷는 법 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최철호 팀장의 설명이다. 

박승기 팀장은 독도법을 강조한다. “독도법은 생존법입니다. 몇 번 갔던 산이라도 날씨나 계절에 따라서 얼마든지 길을 잃을 수 있거든요. 앞사람이나 이정표를 따라가면 되겠지 하는 생각은 위험한 발상입니다” 재킷, 등산화, 배낭을 잘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독도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위험에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초급을 수료하고 받을 수 있는 트레킹 중급 프로그램에는 독도법 강의가 들어있다. 

트레킹 학교의 1일 프로그램 참가비는 성인 1인 기준 1회 5,000원. 전액 소외계층 청소년 캠프 운영비로 사용되고 가족 신청일 경우 자녀(청소년)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다양한 참여를 원하는 회원들을 위한 1박 2일간의 산장 교실이나 캠핑 교실도 준비되어 있다. 

생활체육즐기기 자전거 학교와 달리기 학교 

국민생활체육회는 트레킹 학교 외에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자전거 학교와 달리기 학교도 운영 중이다. 자전거 학교에서는 안전한 자전거 타기를 위해 알아야 할 교통 법규와 예절을 배우고, 달리기 학교에서는 간과하면 안 될 체계적인 달리기의 노하우를 교육받게 된다. 

국민생활체육회의 다양한 프로그램들. 저마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종목을 선택하여 배우고 익힌다면 확실한 건강과 함께 자연이라는 듬직한 친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 트레킹 보행법 *** 

1. 가까운 거리부터 시작해 먼 거리로 늘려간다.
2. 걸을 때는 평형을 유지하고 일정한 리듬을 탄다.
3. 초보자는 30분 걷고 5분씩 휴식한다.
4. 땅을 밟을 때는 발바닥 전체로 밟는다.
5. 양 손에는 아무것도 들지 않는 것이 좋다.
6. 되도록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걷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