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 캠퍼스 투어> 캠퍼스 투어로 가고 싶은 대학 미리 가 본다

대학생 홍보대사와 함께 진로 탐색하는 의미 있는 하루

지역내일 2012-05-21

 최근 진로 탐색을 위해 주말이나 공휴일, 방학 등을 이용해 지망하는 대학 캠퍼스를 미리 방문하는 중·고등학생이 많아졌다. 그런데 사전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방문했다가는 넓은 캠퍼스를 여기저기 산책하다가 끝나버리기 쉽다. 보다 알찬 정보를 얻는 의미 있는 대학 방문이 되기 위해서는 각 대학별로 마련한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좋다. 재학생 홍보대사들과 2~4시간 동안 함께 하는 캠퍼스 투어. 지망 대학의 역사와 문화, 인재상을 알게 될 뿐만 아니라 미래의 대학생활을 간접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주요 대학의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서울대학교 ‘샤인(샤人, SHINE)’과 함께

 서울대 캠퍼스 투어는 연간 5만여 명이 방문하는 대학탐방 프로그램이다. 서울대 재학생 홍보대사 ‘샤人(SHINE)’과 함께 실내견학과 도보투어, 버스투어 등으로 서울대의 역사와 비전에 대해 알아보고 대학생활을 미리 맛볼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개인견학은 개인 및 5인 이내 소규모 단체를 대상으로 매월 1회, 넷째 주(혹은 둘째 주)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신청자는 투어 당일 서울대 문화관(73동)에  10분 전에 모여 홍보대사의 안내를 받으면 된다.  

 투어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대 홈페이지(http://www.snu.ac.kr/campus/tour)에서 가능하며 매달 15일 오후 9시부터 다음 달 견학 신청을 받는다. 항상 조기에 마감되므로 반드시 일정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매월 신청 인원은 250명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서울대 학생홍보대사 전원이 참여하는 형태로 견학이 진행되며, 우선 서울대 홍보동영상 상영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홍보대사의 안내를 받으며 캠퍼스를 돌아보게 된다. 서울대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미리 준비해 가면 홍보대사들로부터 친절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투어 프로그램을 마치면 간 김에 교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교내의 박물관, 미술관 등을 추가로 견학하면 좋다. 개별 견학코스로 자하연, 박물관, 미술관, 규장각 등을 추천한다. 

 ‘자줏빛 안개가 내리는 연못''이란 뜻을 가진 자하연은 서울대 최고의 명소이다. 자하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해도 좋다. 견학시간은 약 30분정도 소요된다. 서울대박물관은 교내 문화의 중심이 되어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의 사회교육 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7,2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개방형 문화공간을 표방하는 서울대미술관에서는 상시 250여종의 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우수한 공개교양강좌를 열어 관악구 주민들도 많이 찾는 명소이다. 미술관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은 대동여지도를 비롯한 282,000여점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고도서 관련 연구 활동과 함께 상설전시실 운영 및 특별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연구원을 방문하는 일반인들이 전통 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규장각은 월~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서울대 견학을 위한 Tip>
1. 박물관 옆 건물에 위치한 동원관(113동)을 비롯해 학생회관(63동) 등에 6개의 학생식당이 있으며 곳곳에 음료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있다. 기념품은 학생회관 2층에서 구입할 수 있다.
2. 주차 할인권을 지급하지 않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차비는 기본 30분 1,500원, 추가 10분당 300원이다.
3. 박물관과 미술관 관람은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에서 제공하지 않는다. 관람을 원할 경우 견학이 끝난 후 개별적으로 관람하거나 두 기관에 미리 연락해 각기 운영하고 있는 별도의 견학 프로그램을 신청한다.
4. 구체적인 입시정보 제공은 제한되므로 정확한 입시정보는 서울대 입학본부 홈페이지(http://admission.snu.ac.kr)를 참고한다.


# 연세대학교 ‘인연(I.N.延)’과 함께



연세대에서는 개인적으로 견학을 희망하는 학생 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견학 프로그램은 재학생으로 구성된 학생 홍보대사 ‘인연(I.N.延)’이 진행하며, 학교홍보영화 관람, 학교 소개, 질의·응답 시간, 캠퍼스 투어 등 2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연세대학교 정기견학 프로그램 일정은 매월 초 연세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admission.yonsei.ac.kr/seoul)에 공지하며 정기견학 3일 전까지 ‘정기견학 신청’ 코너에서 정해진 양식에 맞게 기입하면 자동 신청된다. 신청은 온라인 접수를 통해서만 가능하고 신청 인원이 많아 조기에 마감되므로 매월 1일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개별 신청인원은 25명 이내로 제한하며 25명 이상은 단체견학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 및 변경사항 관련 연락은 홍보팀으로 전화(02-2123-2068) 또는 메일(in-yon@yonsei.ac.kr)로 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넷째 주 토요일 2시에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신청자는 1시 50분까지 연세대 언더우드동상 앞으로 모여 홍보대사의 안내를 받으면 된다. 1부 프로그램은 학교홍보영화를 관람한 후 재학생 홍보대사들이 진행하는 학교 소개와 퀴즈, 응원배우기 등이 이어지며, 입시 및 학과와 관련해 궁금한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주어진다. 2부에서는 지망학과별로 10여 명씩 조를 나누어 홍보대사 두 명의 인솔에 의해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다. 


<연세대 견학을 위한 Tip>
1. 견학 프로그램을 마치면 학생회관 건물에 있는 식당과 문구점에 들러보면 좋다.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도 할 수 있고, 노트나 필기구 등 의미 있는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다.
2. 주차는 정문 바로 왼편에 있는 공학원 지하주차장(620대 수용가능)을 이용하면 된다. 하지만 주차요금을 징수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3. 연세대 홍보대사 ‘I.N.延’에서는 입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설명하지 않으며, 선배로서의 경험담 혹은 조언을 성심성의껏 들려준다. 선배들에게 듣고 싶은 궁금한 점을 미리 정리해가면 강당 질의응답 시간과 소그룹으로 나누어 투어할 때 질문할 수 있다. 입시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고 싶은 경우 입학 관리처((http://admission.yonsei.ac.kr/seoul)로 문의하면 된다.


# 고려대학교 ‘여울(麗울)’과 함께



고려대의 정기 견학 프로그램은 매월 정해진 날짜에 실시하며 개인이나 20인 이하 소규모 단체의 신청을 받아 실시하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한 달에 한 번 실시되었다가 최근 신청자가 증가해 지난 3월부터 한 달에 두 번(둘째 주와 마지막 주 주말) 진행하고 있다. 견학 신청은 고려대학교 견학안내 홈페이지(http://tour.korea.ac.kr)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50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기 견학 프로그램은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신청인은 12시 40분까지 고려대 중앙광장 분수대에 모여 홍보대사 ‘여울’의 안내를 받게 된다. 우선 한 시간 동안 실내에서 고려대의 역사, 상징, 문화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후 각 학과 소개와 대학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된다.
이후 원하는 학과의 홍보대사와 함께 한 시간 넘게 캠퍼스 투어를 하며 지망학과에 대한 정보를 얻고 학과 건물에서 미래의 고려대생으로서 간접 체험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설문조사와 칠행시 작성, 함께하는 응원문화 체험 및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고려대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된다.


<고려대 견학을 위한 Tip>
1.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지만 주차요금을 부담해야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2. 캠퍼스 투어 시간이 타 대학에 비해 길어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3. ‘여울’에서 입시정보에 관한 대략적인 안내를 받을 수는 있지만, 자세한 입시정보는 고려대 입학처 홈페이지(oku.korea.ac.kr)에 문의하면 된다.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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