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가 들려주는 해운대 이야기
해운대 모래축제 6월 1~4일…3개 분야 32개 프로그램
“모래 위에서 펼쳐지는 잊지 못할 역사의 순간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오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 동안 모래를 소재로 한 국내 유일의 친환경 축제인 ‘해운대 모래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12 모래축제의 테마는 ‘잊지 못할 역사의 순간’. 모래를 보고 느끼고 즐기는 3개 분야 32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천 년 전 영웅이 모래로 되살아나는 ‘세계모래조각전’을 비롯해 10m의 모래언덕에서 보드를 타며 스피드를 즐기는 ‘샌드 보드 페스티벌’, ‘모래야 놀자’ 모래탐험관, 축제퍼레이드, 샌드 그래피티 아트 페스티벌, 모래마켓, 해양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세계모래조각전’에서는 ‘해운대’라는 지명을 유래시킨 신라말 대학자 최치원 선생과 성웅 이순신 장군, 알렉산더 대왕 등 영웅들을 해운대의 모래로 재현한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기쁨 두 배, 즐거움 세배’인 ‘도전! 나도 모래조각가’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팀을 구성해 모래조각체험도 하고 우수작을 뽑아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일곱 개의 테마로 모래를 탐험하고 모래의 소중함을 느끼는 ‘모래야~ 놀자’ 프로그램은 자녀와 함께 즐기기에 좋은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모래축제의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클럽샌드’가 올해도 펼쳐진다. 클럽으로 깜짝 변신한 백사장에서 국내 유명 DJ들이 음악, 열정, 젊음의 함성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축제가 끝난 뒤 축제후기, 축제현장의 생생한 사진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경품을 받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http://sandfestival.haeundae.go.kr
이수정리포터 cccc0900@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