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부모들의 교육열의 증가로 유아와 어린이 시기에 중·고교 못지 않은 사교육비가 지출되는 현실이다. 맞벌이 부부의 증가도 자녀들을 위탁하는 기관이나 베이비시터 수요를 높이고 있다.
개인 과외나 학원 강의 시간은 배움의 과정이지 공부가 아니다. 따라서 과외나 학원에서 배운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공부 시간, 즉 복습이 필요하다. 학교 시험 문제는 배운 범위 내에서 꼭 알아둬야 할 내용만을 뽑은 것이다.
하지만 날로 어려워지는 교과목 수준과 맞벌이 부부의 증가는 우리 아이들의 ‘교육의 중심’ 마저도 흔들리게 할 수 있다.
그러한 어려움을 덜어주고 주부 또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곳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모여서 같이 배우는 공부방이 바로 그 곳. 서로에게 자극이 되어 학습동기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 자신의 시간까지 자극이 되어 생활이 달라지게 된다.
일에 대한 열망으로 시작
“작년에 저는 새롭게 무엇인가를 시작하고 싶었어요. 계속 일을 하고 있다가 완전한 전업 주부가 된지 일년쯤 지나 제 자신이 일에 대한 열망이 자꾸 커져 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가정에 더 충실하리라 마음먹었던 당시와는 달리 전업 주부가 된 후에도 집안 일을 100% 잘 해내지도 못했고 그런 와중에 스스로에 대한 상실감이 커져 가고 있었지요.”
아이 때문에 쉬었던 직장에서 다시 근무를 해보았지만 불과 3개월을 못 채우고 사표를 내게 되었다는 김묘순(ㅁ 공부방 대표)씨. 퇴근하면 보통 7시가 넘고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아이 때문에 결국 발목을 붙들린 그녀는 분명 옆집에 살고있던 평범한 주부였다. 작년 5월 시작해서 이제 6개월 정도 접어든 지금 아이도 안정감을 되찾았다고 한다. 하루 4시간 수업에 본사에 지불하는 로열티를 제외하면 한달 수입은 100만원선.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자긍심
“주부의 자리에서 좀 더 자신의 자리를 넓혀보기를 원하는 많은 분들께 저는 자신 있게 권해드릴 수 있습니다. 한번 시작해 보시라구요. 다른 어떤 일 보다도 가슴 뿌듯함을 갖게 해줄 일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답니다. 오전 시간에는 수업준비와 제자신의 일을 하며 보낼 수 있으며 이 일을 통해 항상 저를 돌아볼 수 있고 언제나 준비된 제 자신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ㅂ학습지를 통한 회원관리 만을 담당하고 있다는 박순희(봉곡동)씨. 자신의 아이와 같은 또래를 가르치기 때문에 별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전업 주부로 자리 매김 한다는 것이 결코 부족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를 채워 줄 그 무엇인가를 찾고 있었지요. 그러던 중 IMF로 남편이 휘청거리기 시작했고 결혼 전부터 해왔던 과외를 시작했어요.”
처음 1명으로 시작한 것이 ‘꼼꼼히 가르친다’는 엄마들의 알음알음 소개로 2년 정도 지난 지금은 20명으로 늘었다며 아이들처럼 웃는 신봉례(송정동. 우방아파트)씨. “더 늘려 달라”는 회원들의 성화에도 “내 아이들에게 엄마가 되어주기 위해 더 이상 수업은 불가하다”고 못박기도 했단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인터넷 학습방
‘인터넷 학습방’이란 학습지와 학원과외, 그리고 인터넷 학습의 장점을 결합시킨 온라인 오프라인 형태의 새로운 교육 아이템이다. 쌍방향으로 의사전달할 수 있는 인터넷학습을 통해 학습지처럼 일대일 첨삭지도를 하는 동시에 학원과외식으로 학교수업을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한 인터넷공부방 관계자는 “신규창업 후 손익분기점은 3개월 정도”라며 “인터넷공부방 사업은 재택형 창업의 경우 300만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창업비용이 저렴하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또 “우리 나라 초고속 인터넷 보급망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교육시장이 거대한 만큼 인터넷교육 사업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컴퓨터를 3대∼5대 가량 갖추고 회원을 모집해야하며, 회원들은 본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공부를 하고 가맹점주는 학생들의 관리 등에 신경을 쓰면 된다. 재택사업 형태로 창업하려면 투자비는 1000만원 안팎. 회원 1인당 월 회비는 5만원∼7만원 선이다.
소자본 창업아이템으로 초등학생들 대상인 교육사업이기 때문에 경기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이 사업의 장점이라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정 및 소규모사무실 등에서 개업할 수 있어 적은 투자비에 비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동시성이 장점이므로 본사의 프로그램이 시의성을 잃게되면 곤란하다. 따라서 업체 선정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선 리포터 6k5tod@orgio.net
개인 과외나 학원 강의 시간은 배움의 과정이지 공부가 아니다. 따라서 과외나 학원에서 배운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공부 시간, 즉 복습이 필요하다. 학교 시험 문제는 배운 범위 내에서 꼭 알아둬야 할 내용만을 뽑은 것이다.
하지만 날로 어려워지는 교과목 수준과 맞벌이 부부의 증가는 우리 아이들의 ‘교육의 중심’ 마저도 흔들리게 할 수 있다.
그러한 어려움을 덜어주고 주부 또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곳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모여서 같이 배우는 공부방이 바로 그 곳. 서로에게 자극이 되어 학습동기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면 자신의 시간까지 자극이 되어 생활이 달라지게 된다.
일에 대한 열망으로 시작
“작년에 저는 새롭게 무엇인가를 시작하고 싶었어요. 계속 일을 하고 있다가 완전한 전업 주부가 된지 일년쯤 지나 제 자신이 일에 대한 열망이 자꾸 커져 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가정에 더 충실하리라 마음먹었던 당시와는 달리 전업 주부가 된 후에도 집안 일을 100% 잘 해내지도 못했고 그런 와중에 스스로에 대한 상실감이 커져 가고 있었지요.”
아이 때문에 쉬었던 직장에서 다시 근무를 해보았지만 불과 3개월을 못 채우고 사표를 내게 되었다는 김묘순(ㅁ 공부방 대표)씨. 퇴근하면 보통 7시가 넘고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아이 때문에 결국 발목을 붙들린 그녀는 분명 옆집에 살고있던 평범한 주부였다. 작년 5월 시작해서 이제 6개월 정도 접어든 지금 아이도 안정감을 되찾았다고 한다. 하루 4시간 수업에 본사에 지불하는 로열티를 제외하면 한달 수입은 100만원선.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자긍심
“주부의 자리에서 좀 더 자신의 자리를 넓혀보기를 원하는 많은 분들께 저는 자신 있게 권해드릴 수 있습니다. 한번 시작해 보시라구요. 다른 어떤 일 보다도 가슴 뿌듯함을 갖게 해줄 일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답니다. 오전 시간에는 수업준비와 제자신의 일을 하며 보낼 수 있으며 이 일을 통해 항상 저를 돌아볼 수 있고 언제나 준비된 제 자신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ㅂ학습지를 통한 회원관리 만을 담당하고 있다는 박순희(봉곡동)씨. 자신의 아이와 같은 또래를 가르치기 때문에 별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전업 주부로 자리 매김 한다는 것이 결코 부족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를 채워 줄 그 무엇인가를 찾고 있었지요. 그러던 중 IMF로 남편이 휘청거리기 시작했고 결혼 전부터 해왔던 과외를 시작했어요.”
처음 1명으로 시작한 것이 ‘꼼꼼히 가르친다’는 엄마들의 알음알음 소개로 2년 정도 지난 지금은 20명으로 늘었다며 아이들처럼 웃는 신봉례(송정동. 우방아파트)씨. “더 늘려 달라”는 회원들의 성화에도 “내 아이들에게 엄마가 되어주기 위해 더 이상 수업은 불가하다”고 못박기도 했단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인터넷 학습방
‘인터넷 학습방’이란 학습지와 학원과외, 그리고 인터넷 학습의 장점을 결합시킨 온라인 오프라인 형태의 새로운 교육 아이템이다. 쌍방향으로 의사전달할 수 있는 인터넷학습을 통해 학습지처럼 일대일 첨삭지도를 하는 동시에 학원과외식으로 학교수업을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한 인터넷공부방 관계자는 “신규창업 후 손익분기점은 3개월 정도”라며 “인터넷공부방 사업은 재택형 창업의 경우 300만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창업비용이 저렴하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또 “우리 나라 초고속 인터넷 보급망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교육시장이 거대한 만큼 인터넷교육 사업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컴퓨터를 3대∼5대 가량 갖추고 회원을 모집해야하며, 회원들은 본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공부를 하고 가맹점주는 학생들의 관리 등에 신경을 쓰면 된다. 재택사업 형태로 창업하려면 투자비는 1000만원 안팎. 회원 1인당 월 회비는 5만원∼7만원 선이다.
소자본 창업아이템으로 초등학생들 대상인 교육사업이기 때문에 경기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이 사업의 장점이라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정 및 소규모사무실 등에서 개업할 수 있어 적은 투자비에 비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동시성이 장점이므로 본사의 프로그램이 시의성을 잃게되면 곤란하다. 따라서 업체 선정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선 리포터 6k5tod@orgi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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