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는 봄철은 활력의 계절이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공기는 건조하고, 황사로 인하여 공기 중에 먼지가 가득하다. 또한 겨울철 동안 약해져 있는 피부는 강한 자외선에 노출됨에 따라 피부 이상을 만든다. 이외에도 꽃가루, 동물의 털, 심한 밤낮의 일교차 등으로 피부 관리가 쉽지 않다. 하지만 다음 다섯 가지 내용만 잘 지키면 그렇게 어렵지 않다.
첫째. 피부 건조를 막자
우리나라 사람들의 70%이상이 건성이므로 대부분 충분한 보습이 필요하다. 잦은 목욕은 삼가고, 세안 후 보습제는 최소한 30초 이내에 발라줘야 한다. 물은 하루에 8잔 이상 충분히 섭취하며, 일주일에 한번 자신에게 맞는 팩을 해준다.
둘째. 세안을 꼼꼼히 하자
미세먼지가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피지 분비가 늘고 열린 모공에 쌓이기 쉽다. 피부에 노폐물이 쌓이면 혈액순환이 둔화되고 노화가 앞당겨진다. 세균이 얼굴에 옮기지 않도록 손부터 씻고 나서 세안한다.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여 꼼꼼히 세안 후 마무리는 찬물로 하여 모공을 줄여 수분 손실을 막는다. 스킨케어는 3초 이내 토너(스킨)를 바른 후 세럼(에센스), 에멀젼(로션)크림 순으로 바른다. 특히 예민한 눈가는 아이 전용 크림 사용한다.
셋째. 자외선 차단제는 꼭 바르자
외출 20분전에 꼼꼼히 듬뿍 발라주되, 2-3시간마다 덧발라 준다. 자외선 차단지수(SPF)는 특별히 스포츠 활동이 아니라면 30내외가 좋다. UVB는 잡티, 일광흑자, 기미 등의 색소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고 UVA는 피부 노화의 주범이므로 같이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다고 꼭 좋은 것을 아니므로 꼼꼼히 체크하여 구매하도록 한다.
넷째. 피부미인은 잠꾸러기이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코티솔 등의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고 면역력을 떨어뜨립니다. 불안, 초조상태를 야기 시키는 이 호르몬은 만성피로, 만성두통, 불면증의 증상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는 즉각적으로 피부상태에 악영향을 미쳐 트러블이 생기거나 거칠고 푸석해진다. 가능한 밤 10시 이전에 수면을 취하고 7시간 이상 충분히 자도록 한다. 규칙적인 생활은 곧 피부미인의 지름길이다.
다섯째. 고른 영양섭취를 하자
여성들은 피부 트러블이 외부적인 요인을 원인이라 여기고 신경 쓰는 반면 내적인 관리는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는 내 몸 상태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즉 건강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무엇보다도 잘 먹는 것이다. 특히 봄철에는 비타민 A, C가 많이 들어있는 나물, 신선한 과일 및 야채섭취는 피부미용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항산화 작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백수인 리포터 pinfloi@nate.com
도움말 동방의원 박태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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