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방송인 송해가 생애 최초 ‘송해 빅쇼’를 펼친다. 1955년 창공악극단에서 데뷔한지 56년. 자신의 이름을 딴 초대형 버라이어티 콘서트 ‘나팔꽃 인생 송해 빅쇼’로 관객을 찾는다.
송해는 가수 사회자 코미디언 연기자 악극인 국악인 만담인 등 자신이 걸어왔던 ‘총체적 예능인’으로서의 재능과 땀과 열정을 무대에 쏟아 낸다.
그는 “한국의 어르신들이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함께 걸어왔던 희로애락의 시간들을 옛 노래들과 예능쇼로 연출해내 함께 추억을 더듬고 눈물 흘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해도 재령 출신인 송해는 해주예술학교에서 음악을 공부하고 음반 7장에 130곡이 넘는 곡을 발표한 가수이기도 하다. 기네스에 도전하는 최고령 단독 콘서트로 80여년 인생의 굽이굽이가 무대에 녹아있다. 공연은 이상벽이 사회를, MBC 출신 신승호PD가 총감독을 맡았다.
양희봉 악단, 무용단, 민속단이 무대에 서고 송해 자신이 10곡 이상의 노래를 소화한다. 엄용수 이용식 김학래 등 후배 코미디언들과 웃음 한마당도 준비돼 있다.
악극 ‘홍도야 우지마라’에는 송해가 홍도의 오빠로, 신세대 트로트 가수 금잔디가 홍도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전국노래자랑’ 재연 코너에는 인기 스타들의 깜짝 출연이 예고돼 있다.
일시 : 5월 20일(일) 오후 2시, 6시
장소 : 천안 유관순체육관
문의 : 1588-3154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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