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심한 목 통증으로 나를 찾아온 이정식(38세)씨는 매일 2시간 정도를 출퇴근길에 스마트폰 을 들여다 보면서 인테넷, 카카오톡,등으로 시간을 보내기 일쑤였습니다. 또한, 회사에 출근하면 컴퓨터 앞에서 하루 종일 앉아있는 시간이 대부분 이었기에 자세가 안 좋아짐을 느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별 증상이 없었으나 점점 목과 어깨가 뻣뻣하고 뭉치는 느낌이 생기더니 통증의 강도도 점점 심해졌습니다. 초기에는 괜찮아 지겠지 하고 그냥 무시했는데 어느 순간 통증의 강도가 심해져서 어깨와 손까지 손 저림 증세도 생겼습니다.
그제서야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해보니 경추 4번과 5번이 변형되어 일자 목 단계를 지나 디스크 상태이므로 수술을 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2개월 가량 물리치료를 하였으나 별차가 없어 수술을 계획한 상태에서 거의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 하는 심정으로 저를 찾아 오게 되었습니다.
이정식 씨의 목과 어깨의 모든 근육들이 상당히 굳어있었고 심한 통증을 호소하였습니다. 이정식씨는 6개월 동안 일주일에 2번씩 수기요법과 근육요법으로 경추 뿐만이 아니라 척추와 요추도 관리를 받았습니다. 정식씨는 매일 가르쳐준 운동도 꾸준히 하였고 3주 만에 통증이 현저히 줄었다고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고 3개월 후에 병원에서 재검사를 하니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좋아졌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척추가 곧아지면서 숨어있던 키 2cm를 찾게 되어 매우 좋아하였습니다.
일자목이란 7개의 목뼈들의 조화를 이루어 영어”C”자를 거꾸로 한 모습이 정상인데 “1”자와 같은 상태로 변형된 모습을 말합니다. 완만한 경사를 이룬 경추들은 머리의 무게를 잘 지탱하도록 자연의 이치에 맞게 설계되었는데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해서 생기는 이른바 현대 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가 더 심해지면 추간판 사이의 디스크들이 빠져 나와 신경을 누르기 시작한 상태를 목디스크라고 합니다. 이쯤 되면 통증으로 인해 일상 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가 됩니다.
급성인 경우는 너무 오랫동안 잘못된 자세로 컴퓨터나 스마트 폰 을 하거나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경우 발생 할 수 있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 어쩔 수 없이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 폰 없이는 생활 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하루 종일 앉아 있어야 하는 직장인들이나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을 지탱하는 척추가 문제가 생기면 다른 건강문제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가벼운 증상이라도 할지라도 무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평소에 바른 자세와 운동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 갑시다.
시몬바른자세운동원
심재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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