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휘 개인전 ‘자연 그리고 인간-공존의 미학’

지역내일 2012-05-12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7일까지 ‘자연 그리고 인간-공존의 미학’ 이용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용휘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이번 전시가 그의 12번째 개인전이다.
현재 국립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명예교수로 활동하다 군산대학교에서 정년을 맞이하는 이용휘의 작업은 초기부터 근작에 이르기까지 심한 변화나 굴곡을 찾을 수 없다. 이는 꾸준하게 자기 작업에 몰두해 왔다는 증거이기도 하며 자기를 향한 중심이 그만큼 튼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작품상에 전혀 변화가 없는 것은 아니다. 60년대의 작품은 인물, 풍속화가 중심인데 그것이 90년대까지 이어지다가, 2000년대 근래의 작품에서는 인물, 풍속화를 대신하여 산수가 등장하고 있다. 산수작업은 80년대부터 점차 많아지다가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인물중심에서 점차 산수중심으로 이동한 것이다.
그의 산수의 특징은 먼저 수평적 시각으로 통일되어 있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수평적 시각이란 수평적 구도이며 평원산수(平遠山水)를 일컫는다. 고원(高遠)이나 심원(深遠) 산수에 비해 변화가 적고 잔잔하게 전개되는 특징을 지닌다. 그런만큼 한결 평안한 느낌을 준다.
작품 속에서 파란 물이 오른 것을 보면 봄을 느끼게 하고 까슬까슬한 나목이 드러나면 겨울철임을 알 수 있듯이, 마치 거기 늘 꿈에 그리던 고향의 잔혼이 되살아난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푸근하고 편안한 고향의 모습을 작품 속에서 찾아보며, 일상에서 한 템포 쉬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문의 : 063-290-68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