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7일까지 ‘자연 그리고 인간-공존의 미학’ 이용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용휘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이번 전시가 그의 12번째 개인전이다.
현재 국립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명예교수로 활동하다 군산대학교에서 정년을 맞이하는 이용휘의 작업은 초기부터 근작에 이르기까지 심한 변화나 굴곡을 찾을 수 없다. 이는 꾸준하게 자기 작업에 몰두해 왔다는 증거이기도 하며 자기를 향한 중심이 그만큼 튼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작품상에 전혀 변화가 없는 것은 아니다. 60년대의 작품은 인물, 풍속화가 중심인데 그것이 90년대까지 이어지다가, 2000년대 근래의 작품에서는 인물, 풍속화를 대신하여 산수가 등장하고 있다. 산수작업은 80년대부터 점차 많아지다가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인물중심에서 점차 산수중심으로 이동한 것이다.
그의 산수의 특징은 먼저 수평적 시각으로 통일되어 있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수평적 시각이란 수평적 구도이며 평원산수(平遠山水)를 일컫는다. 고원(高遠)이나 심원(深遠) 산수에 비해 변화가 적고 잔잔하게 전개되는 특징을 지닌다. 그런만큼 한결 평안한 느낌을 준다.
작품 속에서 파란 물이 오른 것을 보면 봄을 느끼게 하고 까슬까슬한 나목이 드러나면 겨울철임을 알 수 있듯이, 마치 거기 늘 꿈에 그리던 고향의 잔혼이 되살아난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푸근하고 편안한 고향의 모습을 작품 속에서 찾아보며, 일상에서 한 템포 쉬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문의 : 063-290-6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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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휘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이번 전시가 그의 12번째 개인전이다.
현재 국립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명예교수로 활동하다 군산대학교에서 정년을 맞이하는 이용휘의 작업은 초기부터 근작에 이르기까지 심한 변화나 굴곡을 찾을 수 없다. 이는 꾸준하게 자기 작업에 몰두해 왔다는 증거이기도 하며 자기를 향한 중심이 그만큼 튼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작품상에 전혀 변화가 없는 것은 아니다. 60년대의 작품은 인물, 풍속화가 중심인데 그것이 90년대까지 이어지다가, 2000년대 근래의 작품에서는 인물, 풍속화를 대신하여 산수가 등장하고 있다. 산수작업은 80년대부터 점차 많아지다가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 인물중심에서 점차 산수중심으로 이동한 것이다.
그의 산수의 특징은 먼저 수평적 시각으로 통일되어 있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수평적 시각이란 수평적 구도이며 평원산수(平遠山水)를 일컫는다. 고원(高遠)이나 심원(深遠) 산수에 비해 변화가 적고 잔잔하게 전개되는 특징을 지닌다. 그런만큼 한결 평안한 느낌을 준다.
작품 속에서 파란 물이 오른 것을 보면 봄을 느끼게 하고 까슬까슬한 나목이 드러나면 겨울철임을 알 수 있듯이, 마치 거기 늘 꿈에 그리던 고향의 잔혼이 되살아난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푸근하고 편안한 고향의 모습을 작품 속에서 찾아보며, 일상에서 한 템포 쉬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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