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의 치과치료는 일차적으로 저작 능력을 회복시켜줌으로써 모든 신체 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쉽게 우울해 지고 자신감을 잃기 쉬운 노년기의 정신 건강측면에서도 치과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치과를 찾는 많은 노인 환자들의 경우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여 기력이 없고, 때로는 우울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이런 환자들이 치과치료를 통하여 씹는 능력을 회복하고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다시 느낀다면, 목소리와 걸음 걸이도 힘이 실리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
칫솔의 자극은 잇몸의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
치과질환은 장기간 방치할수록 복잡하고 큰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따라서 예방과 조기 치료가 중요한데 무엇보다 남은 치아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세 번 칫솔질 중에서도 저녁 수면 전에 하는 칫솔질이 가장 중요하다. 칫솔질은 잇몸의 혈액순환에도 좋고 각화층의 발달에도 좋아 잇몸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경우에는 치실과 치간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수의 치아가 상실된 경우의 치료
과거에는 평균 수명이 65-70세 정도이니, 치아를 다수 상실해도 불편을 견디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예측 가능 수명이 연장되면서 기능적인 회복뿐 아니라 심미적인 면까지 고려한 보철, 인공치아 이식술(임플란트)을 70-8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많이 하고 있다.
특히 요즈음 많이 시술되고 있는 임플란트의 경우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자연치아처럼 손상되고 치조골까지 나빠질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와 검진이 필수다.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치과에 방문하여 치조골과 보철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스케일링을 통하여 치태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는 첫출발, 바로 건강한 치아관리에서 시작된다.
<노인의 치아관리 이것만은 꼭 하자>
-하루 세번 식사 후 3분이상, 그리고 수면 전에는 꼭 잇솔질을 한다.
-부드러운 모의 칫솔로 치아의 수직 방향으로, 솔이 잇몸을 쓸면서 지나가게 한다.
-치아사이가 많이 벌어진 경우, 치실이나 치간칫솔 등의 보조 기구를 사용한다.
-치아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 칼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나 영양 보조제를 섭취한다.
-물을 자주 마시고, 단 음식을 적게 먹고,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는다.
-잇몸병은 만성질환이므로 지속적인 구강위생 관리를 하여 조기에 예방한다.
-틀니는 식사 후 반드시 흐르는 물로 씻도록 하고 틀니 전용 칫솔이나 세정제를 사용한다.
-임프란트는 항상 주위를 청결히 양치질하고 , 정기적인 검사와 관리를 받는다.
-정기적인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을 통해 건강한 치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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