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년간 계속 치솟았던 미국대학 경쟁률이 올해도 예상했던 것과 같이 매우 치열했다. 2012년 올해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미국 Top 10 대학 입시는 그야말로 사상 최악의 경쟁이었다. 특히 얼래액션 프로그램을 다시 가동한 하버드는 5.9%라는 최저의 합격률을 보였다. 하지만 하버드와 프린스턴대의 얼리액션에 영향을 받아 브라운과 콜럼비아대는 얼리 지원자 수가 작년보다 약간 적은 현상을 보였다. 스탠포드의 리처드 쇼 입학사정 디렉터는 “올해 3만 7천명 정도의 지원자 중 절반은 매우 훌륭한 스펙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이 중 2천 4백 명에게만 합격통보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브라운대는 또한 대부분의 명문대는 이번 클래스를 최대한 다양한 학생들로 결성하기 위하여 소수민족, 예체능 계 학생들을 우대한 점이 두드러졌다. 또한 해마다 늘어나는 국제학생 수는 한국학생들의 합격률을 더욱 낮게 만들고 있다.
이렇게 치열한 미국명문대는 진학은 이제 더 이상 좋은 성적과 시험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두려운 마음에 매년 높은 시험점수만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물론 학교 내신성적, SAT, AP 성적들이 1차적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긴 하다. 하지만 우수한 학업성적은 물론 대부분의 미국 명문대는 학업적인 면과 특별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 리더쉽과 열정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내신과 활동을 겸하려면 시간을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해야만 한다. 구체적으로 자신만의 학업 로드맵을 설정하고 매년 여름방학 계획을 세워서 학업적인 면과 특별활동을 어떻게 조화를 할 것인지를 구상하여야 한다. 정확한 정보 없이 주위에 성공한 학생의 스펙만 따라 하면 될 것 같은 생각은 이제 버리고 학생의 차별점이 될 재능과 열정을 찾아 연관성 있는 활동을 해 주어야 한다.
이렇게 매년 바뀌는 입시 트렌드를 알고 정확한 정보로 구체적인 입시준비를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 편에는 모든 미국 명문대에서 원하는 인재상으로 키우기 위해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겠다.
메리트학원
최옥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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