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한방치료로 다스린다

지역내일 2012-04-09

우리가 보통 디스크라고 하면, 목이나 허리디스크를 의미하는데 척추뼈와 뼈사이의 연골(디스크)과 수핵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질환으로, 신경의 압박으로 부종과 염증이 생겨 통증과 방산통(당기거나 저리는 통증), 감각장애, 근력약화 등을 유발시키는 질환을 의미한다.
디스크는 보통 만성 퇴행성디스크가 많고 순간적인 염좌에 의한 디스크, 외상에 의한 디스크 등 다양하다. 하지만 어떤 경우든 대부분 자세불균형을 갖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
한방디스크 치료의 원리는 한방약물과 약침요법, 전기침요법 등으로 디스크와 신경의 염증과 부종을 제거하는데 특히 초기의 심한통증은 반드시 약물요법이 필요하다. 보통 2-6개월 지속해서 복용한다.
더불어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골반이나 자세의 불균형이다. 비틀어진 자세를 교정하지 않고 튀어나온 디스크에만 집착을 하면 재발율이 매우 높아진다. 임상적으로 추나요법을 통해 자세교정을 해주면 신경의 압박정도를 덜하게 할 수 있고 재발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마지막으로 테이핑요법, 운동요법, 한방약물 요법으로 약해진 인대와 근육, 뼈를 강화시켜주는 것이 다시 디스크가 밀려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디스크하면 무조건 수술해야 하는 걸로 많이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
 디스크에 있어서 수술적응증은 장, 방광마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정도의 심한 마비증상, 근력약화, 심각한 신경증상 등이며 실제 수술 적응증 환자는 그렇게 많지 않다. 보존적인 치료와 운동, 휴식을 통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보통 한방치료는 증상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2~6개월 정도 소요된다.
한방디스크 치료는 튀어나온 디스크의 병변 외에도 전체적인 관점의 척추교정치료(추나요법)로 재발율을 떨어뜨리고, 인대나 근육을 강화함으로써 통증치료와 더불어 척추의 강화요법에 주안점을 둔다. 따라서 수술 후 후유증이나 수술 전 디스크치료, 재발방지에 효과가 크다.



모내래고영철한의원  
고영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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