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는 성장,면역, 청소년은 성장,학습, 성인은 만성피로 개선, 노인은 기력회복 고려한 치료
# 틈만 나면 코를 후비고 콧물을 훌쩍훌쩍 들이마시는 희찬이(가명, 7 분당구 금곡동) 때문에 엄마는 걱정이 많다. 처음엔 단순히 나쁜 버릇으로만 알고 혼내기 일쑤였는데, 알고 보니 코 건강에 문제가 많았던 것. 우연한 기회에 ‘코 나이 자가진단 테스트’를 해 본 결과 희찬이의 코 건강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훨씬 많은 12세로 나온 것이다.
각 연령대의 코의 발달과 특징에 맞춰 치료
비염이나 축농증(부비동염)이 있는 아이들은 마른 콧물이나 풀리지 않는 콧물로 콧속이 답답하다 보니 자꾸 코에 손을 대는 행동을 하게 된다. 코 본래의 기능을 되살려 면역을 강화하는 근본치료가 필요하다.
코모코한의원 미금점의 차은석 원장은 “치료를 받으면 잠깐 증상이 좋아지는 것 같다가 다시 재발하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치료에 지친 환자들은 치료를 포기하고 방치하게 된다.” “하지만 개인의 체질, 연령, 성별, 증상 등 환자 특성을 고려해 맞춤치료를 하면 치료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가급적 막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코모코한의원 미금점에서는 환자의 연령을 유아 청소년 성인 노인 등 4G로 세대(Generation) 구분해 각 연령대의 코의 발달과 특징에 따라 비염과 축농증을 치료하고 있다. 차은석 원장은 “비염과 축농증 치료와 더불어 연령에 따라 소아는 성장과 면역, 청소년은 성장과 학습, 성인은 만성피로 개선, 노인은 노화로 인해 쇠약해진 몸의 기력회복을 고려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내시경 검사로 정확한 진단, 체성분검사로 부족한 영양소 보충
성장기 소아의 경우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으면 두통과 코 막힘으로 인해 학업에 대한 집중력과 학습능력이 떨어지기 마련. 호흡기가 약하고 면역기능 자체가 저하되어 있을 수밖에 없다.
한의학에서의 소아 청소년기 비염 치료는 한약과 침, 외용제 치료를 병행해 면역력과 저항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하는 성장치료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실제로 코모코한의원 미금점에서 2011년 6월~2012년 2월, 6개월간 만성 비염과 축농증 치료를 받은 만 5~15세 어린이 64명을 대상으로 치료 전후 성장곡선을 비교해본 결과 최소한 5% 이상 자란 어린이가 45명으로 전체의 70%에 달했다. (그래프 참고)
차은석 원장은 “비염, 축농증의 증상 개선과 성장과의 연관성이 어느 정도 증명된 셈”이라며 “비내시경 진단을 통해 코의 문제를 정확히 찾고, 체성분 검사를 통해 부족한 에너지, 영양소 등을 체크해 일상생활 중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모코한의원은 한약추출물을 이용해 코점막을 직접 치료하는 한방 외치요법과 내시경을 이용해 점막 및 경혈에 침을 놓는 치료로 비염과 축농증의 증상을 신속히 개선시킨다. 코 점막을 직접 치료하고 세대별로 필요한 한약처방을 통해 증상 악화와 재발을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비염과 성장치료를 한번에
비염과 축농증은 만성피로와 불면증을 유발시켜 성장호르몬 분비가 저하되면서 키 성장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 코모코한의원 미금점에서는 소아 청소년기의 비염 치료와 성장을 접목, 오랜 시간 고아서 묵처럼 만든 100% 천연 콜라겐 한약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성장콜라겐한약은 사슴의 뿔(녹각교), 거북이등껍질(구판교), 자라등껍질(별갑교) 등을 전통방식을 응용해 만드는 어린이 청소년기의 성장에 가장 유효한 저분자 콜라겐을 추출한 성분. 식품으로 섭취하면 분자량이 커서 잘 흡수되지 않는데 반해, 콜라겐 한약은 흡수되기 쉬운 저분자 형태로 만들어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차은석 원장은 “성장 콜라겐 한약은 성장판의 세포분열을 활성화해 뼈가 자라게 할 뿐 아니라 근육을 키워주고 오장육부가 골고루 발달하도록 도와 면역력 향상, 체질개선의 장점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장률 10% 이상 성장 15명 (23%)
성장률 5~10% 성장 30명 (47%)
성장률 -5~5% 이내 14명 (22%)
성장률 -5% 미만 5명 (8%)
분석: 64명 중 5%이상 상승한 경우는 총 70%로 비염, 축농증 치료 후 따라잡기 성장을 통해 잠재되었던 키가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았던 30%는 비염, 축농증 이외에 성장을 방해하는 다른 요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적절한 진단을 통해, 식습관, 운동습관 개선 및 성장에 방해가 될 만한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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