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예술의 안내자 ‘월드종합악기’

악기는 살아 있는 생명체, 공산품이 아니다

지역내일 2012-05-03

연주자 정서와 개성 따라 선택 달라져 … 셋업, 튜닝, AS 시스템 확인해야


즐겁고 아름다운 음악예술 세계로 이끄는 악기. 아이 음악교육은 대개 피아노와 바이올린 혹은 기타 등으로부터 출발한다. 정서와 음악적 감각을 훈련하는 악기야말로 꼭 필요하지만 정작 어떻게 선택할지 난감하다. 악기는 공산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월드종합악기 김재현 대표가 말하는 제대로 된 악기 얘기다.


자녀에게 악기만 사줄까, 음악을 선물할까
자녀의 음악교육을 위해 흔히 시작하는 피아노. 아이에게 좋은 피아노 한 대를 사주고 싶다면 인터넷 홈쇼핑을 찾아 가격을 알아봐야 할까. 삼익, 영창 등 메이커를 먼저 따져야 할까. 그도 아니면 중고 상점을 뒤져야 맞는 것일까.
공장에서 대량생산으로 찍어내는 공산품 악기도 있지만 연주자의 특성을 고려해 제대로 된 악기를 선택해야 한다는 이가 있다. 부평구 삼산타운 이바돔감자탕 건물 3층에서 직접 악기를 제작하는 월드종합악기 김재현(43) 대표다.
그는 일찍이 영창악기 10여 년 근무경험에 이어 조율사로 15년째 일한다. 여기에 악기 제작도 그의 음악세계 중 하나다. 김 대표는 현재 중국 북경에 바이올린공장을 따로 운영한다. 수제악기를 위한 분업체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운전을 잘 하려면 자동차를 정비하고 이해하듯 좋은 연주를 위해서는 악기에 대한 전문 상식과 연주자를 위한 종류 선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악기인생을 살아 온 그가 말하는 좋은 연주를 위한 악기 선택의 기준은 따로 있는 것일까.


음악의 강을 건너려면 악기선택부터 달라야
김 대표가 말 하는 좋은 악기 기준은 우선 연주자에게 맞는 악기다. 가령 어린 자녀가 처음 피아노를 시작한다면 나무질감의 자연스런 소리를 경험할 수 있는 어쿼스틱 피아노를 추천한다. 물론 음악적 경험이 풍부하다면 디지털 피아노도 좋다.
연주자 개성에 맞는 선택 외에도 좋은 악기 기준은 또 있다. 건강한 악기다. 건강한 악기란 연주자의 훈련정도와 실력 향상에 따라 수시로 셋업과 튜닝이 이뤄지는 경우다. 벽에 붙은 붙박이장처럼 고정되고 변함없는 소리로 일관하는 악기는 생명력을 잃은 공산품에 불과하다. 악기는 적어도 소리를 생명으로 음악 예술이란 강을 건너야 하는 기나 긴 과정의 무기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또 한 가지. 좋은 악기는 ‘올드(old) 악기’이다. 오래된 악기일수록 사용 과정에서 무수한 조율과 업그레이드를 거쳐 예술 나이를 먹는다. 가령 400년 된 바이올린이나 베토벤이 치던 피아노가 명품 악기인 이유도 그 희귀성 때문만이 아닌 것과 같은 이치다.


가격과 품질 상담에서 사후 서비스까지
김 대표가 운영하는 월드종합악기점은 그야말로 악기에 대한 모든 것을 갖춘 전시장이자 제작 공간이다. 이곳에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기타와 오카리나, 음악시간에 갖고 가는 리코더까지 크고 작은 현악기와 교육용 악기들의 집합소이기 때문이다.
특히 월드종합악기점에서는 중고피아노에 대한 조언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누군가가 쳤던 목재의 중고피아노는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한 공산품 피아노와는 확연히 다른 소리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그는 “인터넷과 도소매시장을 통해 악기를 구입하면 연주자 각각에 해당하는 악기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서비스를 받기 힘들다. 때문에 반드시 연주 감을 수시로 조율할 수 있는 악기 전문 상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월드종합악기점에서는 악기선택 시 상담과 품질평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AS는 물론 연주 트리이닝과 악기 재 구매 시 활용 방법에 대한 안내도 가능하다.
문의 : 032-525-7255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월드종합악기 서비스’ 어디까지
취급품목-피아노 등 건반악기 일체, 바이올린 등 현악기 일체, 드럼, 교육용악기 일체.
중고악기- 여러 종류의 중고 악기 판매는 물론 매입도 가능
강습은 - 전문 강사 강습 연결과 개인 연습실 이용 가능
악기셋업- 구입한 악기 외에도 소장한 악기에 대한 셋업 가능
음악교육 상담- 악기 구하기와 대회 출전 상담 등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