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세소상공인 경영지원단 뜬다
전국 최초, 전문가·대학생 멘토 활용 … 마케팅·무료 컨설팅 지원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영세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생 경영지원 봉사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지원 도우미''를 운영하여 무료 경영 컨설팅을 실시한다.
대학생 봉사단은 25개팀 100여명으로 구성하고, 도·소매, 음식점, 제조, 개인서비스업 분야에서 99㎡(30평) 미만 소점포 25개 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봉사 희망 대학생과 지원 희망 소점포를 모집, 6월부터 8월말까지 봉사활동에 나선다.
활동은 팀별 전공을 살려 주 1회 이상, 하루 4시간 이상 점포를 방문해 마케팅·디자인 개선 등 경영관리 활동을 펼친다.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 내 소상공인 경영지원 상담실도 개설해 경영 컨설팅 및 자금지원 등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에 나선다. 경영 컨설팅 지원대상은 지역 영세소상공인으로 업체당 3회 이내이다. 경영진단, 마케팅, 수익성 제고방안 등 경영 컨설팅과 상권 입지분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컨설팅 결과 자금이 필요한 업체는 부산시 소상공인 자금과 정부 소상공인 자금을 우선 지원해 준다.
봉사단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과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부산시 기업지원과(888-5631)·부산경제진흥원(600-1791)으로 오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무료경영 컨설팅은 연중 부산경제진흥원 소상공인 경영지원 상담실(600-1792)로 신청하면 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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