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동애니골 라이브스크린골프

넉넉한 공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는 스크린골프

지역내일 2012-04-08

풍산역에서 YMCA를 지나 100여 미터 가면 좌측에 널찍한 대형 건물에 자리한 ‘라이브스크린골프’가 나온다. 주차공간이 넉넉하고 1층 대형 단독건물에 자리하고 있어 편안하게 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말 골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스크린골프 인구 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골프는 아직 사치스러운 종목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전체 골퍼 261만 명 중 168만 명이 스크린골프를 즐기고 있다. 스크린골프를 이용하는 골퍼의 43%가 필드와 연습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성인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크린골프 인구는 168만 명으로 2010년 137만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실내 골프 연습장 이용인구는 2010년 108만 명에서 2011년 119만 명으로 늘어났다. 2011년 이후 새로 골프를 시작한 이들 중 20대가 21.2%, 30대가 38%였으며, 골프를 입문한 취지는 지인과 친구, 친척과의 친목도모가 70.6%로 많았다. 도심 가까이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골프의 확산과 함께 골프 인구도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귀족스포츠라는 인식을 벗고 점차 대중화되어가는 추세다.


스윙연습은 상체근육 발달에 도움
필드에서 카트를 타지 않고 걸으면서 골프를 칠 경우 많은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골퍼가 골프백을 메고 18홀 라운드를 할 경우 약 1954칼로리가 소모된다. 평균 심장 박동 수는 120회 정도로 빨라진다. 8~10km이상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몸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충분히 유산소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속 10km로 러닝 2시간, 줄넘기 2시간을 하는 운동 효과와 맞먹는다.
스크린골프도 상체근육이 발달시켜준다. 1시간 이상 스윙 연습을 할 경우 몸의 유연성이 길러진다. 다양한 클럽을 선택해서 힘의 강약을 조절해 운동하기 때문에 상체 근육이 발달한다.


허리 보호해야 오래 즐길 수 있어
골프를 오래 즐기려면 허리의 근력과 유연성을 길러야 한다. 드라이버나 아이언 스윙 뿐 아니라 퍼팅 때도 요추부 추간판은 체중의 2~8배의 하중을 받아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평상시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서 허리의 근력과 유연성을 강화해야 한다. 운동 전후에 가벼운 체조, 몸 풀기 운동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골프는 노년에도 즐길 수 있는 종목이다. 성별과 세대를 넘어 함께 할 수 있다. 특히 스크린골프는 스크린을 보면서 게임을 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 친지와 함께 혹은 혼자서도 즐길 수 있다. 시간이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필드에 비해 가격 부담 없는 것이 스크린골프의 장점이다. 장비가 없어도 골프를 칠 수 있다. 대부분의 스크린 골프업체가 장비를 대여해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골프를 필드에서 치는 것처럼 세심하게 제작된 프로그램이 많이 스크린골프장에서도 실제처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넓은 공간에서 편리한 라이브스크린골프
라이브스크린골프는 대형 단독 건물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는 흔치 않은 스크린골프장이다. 80대를 수용 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이 있으며, 1층이라 주차 후 이동이 편리하다. 무거운 가방을 들고 이동하는 여성들의 경우 직원들의 도움을 받기에도 번거롭지 않다.
세리방, 우즈방, 애리방 등 재치 있게 선수들의 이름을 붙인 9개의 독립된 룸에는 전 타석 스윙플레이트가 가능하다. 지형에 따라 디테일한 경사를 구현할 수 있어 실감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좌타석도 2석 갖추고 있다.


경기 풀릴 때까지 가격할인 이벤트
라이브스크린골프는 경제 상황이 어려운 것을 감안, 가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2만원 넘던 그린피를 주중 1만 5천원, 주말 1만 9천원으로 할인하고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다. 손님이 원할 경우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여성고객을 위해 무거운 가방을 들어주거나 출출할 때 간식으로 토스트 서비스 등 이용객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직원들의 편안한 서비스로 다수의 단골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문의 031-908-0002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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