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경기 Kids Art s Festival

예술로 만드는 어린이의 세상이 펼쳐지다

지역내일 2012-04-29 (수정 2012-04-29 오후 11:43:38)

어린이 세상인 5월,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는 어린이 전문 예술축제 ‘경기 Kids Arts Festival'이 펼쳐진다. ‘어린이’를 진짜 주인공으로 만드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의 예술성을 표현할 수 있는 공연, 전시, 예술체험으로 가득 채웠다. 꿈과 환상의 축제 속으로 Go!Go!

■체험 - 체험과 예술이 만나는 꿈의 공간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의 광장은 어린이들의 거대한 놀이터로 탈바꿈한다.  ‘세상에서 가장 긴 기차를 타고’, ‘우리 동네로 놀러 오세요’, ‘엄마가 해님을 만났을 때’,  ‘환경놀이터’, ‘어린이 아티스트와 다양한 거리아티스트의 만남’ 등 다섯 개의 주제로 흥미로운 예술체험을 할 수 있다. 축제의 피날레는 세계를 여행하며 국악을 알리고 있는 ‘공새미가족’의 ‘가면무도회.’ 참여자 모두가 국악을 함께 즐기면서 3일간의 축제는 막이 내린다.


■전시 -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동화세상
빛나는갤러리에서는 6월10일(일)까지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입상 한국작가 원화전’이 전시된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국내 작가들의 작품과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가의 작품을 국내 최초로 한 자리에 모았다. 종이로 된 동화책에서 벗어나 ‘원화’로 만나는 동화의 매력에 푹 빠져들 것이다.
소담한갤러리에는 ‘경기창작센터’의 작가들이 현대미술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전시를 마련했다. 페인팅, 입체조형 등의 전통적 매체와 비디오, 애니메이션 등의 뉴미디어 분야를 함께 구성했다. 기존의 친숙한 동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에 형식상의 변화를 준 새로운 작품은  오감과 상상력으로 동화를 체험하게 한다.


■공연 - 어린이의 꿈을 담은 6가지 공연 예술
▷ 발레로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강아지똥’
권정생 선생의 원작동화 ‘강아지똥’이 아름다운 발레 무대로 찾아온다. 가장 낮은 곳에서 서로를 소중하게 아끼고 보살펴가는 따뜻한 생명들의 이야기가 발레로 재탄생돼 감동을 선사한다.
▷사랑스런 어린이 뮤지컬 ‘아빠! 사랑해요’
영국에서 ‘깡총’ 뛰어 온 두 마리 토끼가 함께 한다. 세상의 모든 것이 궁금한 아기토끼와 그를 너무나 사랑하는 아빠토끼의 아름다운 사계절 여행이 시작된다. 신나는 노래와 율동, 사계절의 형형색색의 무대,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까지 어린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들썩들썩 신나는 놀이연극 ‘은혜 갚은 호랑이’
인형을 접목한 마당극 형식의 놀이연극. 자신의 새끼를 구해준 젊은이에게 은혜를 갚는 호랑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보기만하는 인형극에서 벗어나 관객들이 참여하며 호흡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전통악기를 이용한 우리가락 앞에 어깨가 저절로 들썩들썩~
▷오감만족 넌버벌 퍼포먼스 뮤지컬 ‘비밥(bibap)’
한국 대표 음식 ‘비빔밥’이 퍼포먼스로 태어났다. 비빔밥을 만드는 식재료를 씻고 썰고 볶는 소리가 비트박스, 아카펠라로 탄생한다. 비빔밥을 만드는 모습은 비보잉, 아크로바틱, 마샬 아츠 등 역동적인 춤으로 꾸며진다. 이 모든 요소들은 마치 비빔밥의 재료처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야외특설무대에서 만나는 전야제 공연.
▷춤·노래·해학이 함께하는 가족음악극 ‘토끼전’
‘별주부전’을 오늘날의 감각과 유쾌한 상상으로 재구성했다. 신비로운 용궁의 모습과 다양한 해산물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춤과 노래, 그리고 해학을 즐길 수 있다. 과연 자라는 토끼를 꾀여 바다 속 용궁으로 갈 수 있을까?
▷ 하늘을 날아오르는 뮤지컬 ‘플라잉피터팬’
하늘을 날아오르는 동화 속 상상의 피터팬을 만난다. 미국 라스베가스 플라잉 기술팀과 공동으로 국내 유일의 객석 플라잉을 실현시켰다. 피터팬이 하늘을 날아오르는 순간 뿌려지는 요정가루는 잊지 못할 추억의 선물이 될 듯. 
  
                                             

문의 031-230-344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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