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지역내일 2002-01-03
성남시장
김 병 량
지난 한 해 동안 디자인·문화·벤처도시 성남의 기반을 다지고 판교개발, 수정·중원구 재개발 사업계획의 확정을 통해 베드타운의 오명을 벗고 자족기능과 주거만족의 기능을 함께 갖춘 전국 최고의 도시로 새로운 면모를 갖추어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21세기 살맛 나는 성남 만들기에 내실을 다져나갈 시기입니다.
첫째 분당구 역세권과 제2,3공단일대 135만평의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등 디자인·벤처산업을 중심으로 한 특화된 지역경제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향후 판교개발과 수정·중원구 재개발 재건축 등을 통한 건설경기 활성화로 연인원 1천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이는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둘째로 경제불안으로 인한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서민복지시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복지시책 마련에 역점을 두어가고자 합니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의 확충,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노인복지를 위한 시설 확대, 21세기 여성시대를 열어갈 여성발전기금 및 여성문화회관의 내실있는 운영, 장애인 기금 마련, 시민만족의 보건서비스 제공에 힘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로 올해를 디자인특화도시 정착의 해로 삼아 도시환경의 디자인화와 시민 생활 속에 함께 하는 디자인도시를 경영하고 디자인산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넷째로 판교 개발과 수정·중원구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시민들의 내집 마련의 기회를 확대하고, 도로 및 주차장 확대사업에 집중 투자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다섯째로 기존의 문화의 집과 네 곳의 문화정보센터, 여성문화회관은 물론 향후 마련될 문화예술회관, 뮤지컬 전용극장 등 풍부한 문화인프라 조성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마련으로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지역주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촉진제로 자리잡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로 인근 지역의 난개발 방지대책과 수정·중원구 도시재개발을 위한 관계당국의 대책 마련에 민-관이 힘을 모아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성남의 내일을 열어갈 시민여러분!
이제 성남은 서울의 위성도시가 아니라 수도권의 중심으로 커나가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임오년 새아침 새 출발을 알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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