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월에는 신학기를 맞아서 고교생들의 상담이 빈번한 시기이다. 해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중학교 때 공부습관을 후회하는 상담사례가 많이 있다.
“중학교 때는 영어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 정도로만 해도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후회가 된다는 내용들이다.
이것은 영어성적이 상위10%이내 범주의 학생들도 예외가 아니다. 특목고 자사고 합격이 명문대 진학을 보장할 것이라 믿고 진학했지만 결국 탄탄한 주요과목 기본기가 갖춰져 있지 않은 학생들은 일반고에 진학한 학생들 보다 더 큰 혼란과 좌절을 겪게 되는데 그것은 특목고 자사고는 학생들 사이의 편차가 더욱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특히, 문법에 과도한 비중을 두어 난이도 있는 어휘나 독해에 대한 학습이 부족한 경우, 독해영역에서도 정독에 대한 기본적인 훈련이 없이 속독훈련과 감각으로 문제풀이를 반복해온 경우. 말하기 쓰기를 전혀 하지 않아서 효율적인 영어공부에 균형감을 잃은 경우의 사례처럼 상대적으로 영어공부에 할애한 시간이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방향을 잡지 못해서 안타까움을 주는 학생들도 있다.
“중학교 때 더 신경을 쓸 수 도 있었는데 고등학교 들어가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라는 학생의 말도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는다. 이런 생각은 고등학교 환경을 잘 모르는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성공적인 영어학습을 위해서는 켜리큘럼 진행에 흐름이 끊기거나 방해가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되고 항상 현재 위치에서 도전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 이런 변화를 위해서는 우선
먼 미래가 아니더라도 대학입시까지는 원하는 대학과 전공과목을 2군데정도 목표설정을 하고 필요한 포트폴리오를 단계별로 만들어 가라고 권하고 싶다.
중학생들이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것은 1차목표는 고입이 아니라 대입이며 고입과 내신성적에 안주해서 안일한 생각을 하게 된다면 고교진학 후 곧바로 뼈져린 후회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단기 계획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조금만 길게 내다보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블루오션어학원
전성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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