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달까지 전국 처음으로 야간 어린이집 302곳 전체에 ''폴리스콜''을 설치한다. 취약 시간대 어린이들과 보육교사를 각종 범죄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
폴리스 콜은 안전사고나 범죄가 발생했을 때 호출기를 누르면 112로 접수되고, 관할 경찰지구대로 위험을 알리는 시스템이다. 112신고센터 상황판에는 신고업소의 위치, 전화번호가 바로 떠 신고업소와 가까운 지구대가 신속히 출동할 수 있다.
부산시는 또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4시간 어린이집 4곳, 시간연장 어린이집 22곳을 올해 추가로 지정한다.
김희영 출산보육담당관실 과장은 "맞벌이 부모 증가로 심야 어린이집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폴리스콜은 어린이와 보육교사들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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