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은 5월 6일까지 한미사진미술관 소장 근대사진전 ‘대한제국 황실과 근대 조선인들’을 개최한다.
근대 서세동점의 격변기 속에 삼한의 정통성을 잇고 조선이 자주독립국가임을 천명한 대한제국은 왕조의 말기적 현상과 더불어 뒤이은 일제 강점으로 많은 부분에서 정확한 고증 없이 부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사진을 매개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국가인 대한제국의 발자취와 더불어 근대 조선의 이모저모를 볼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함으로서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근대 문화를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전시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1부 대한국 황제와 황실에서는 고종, 순종황제 초상 및 황실 관련 사진과 순종황제 인산 관련 영상물 및 관련 사진, 2부 근대 조선인들에서는 전통혼례 등 사회상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다.
조선왕실의 발상지인 전주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한 이번전시는 근세조선과 근대 대한제국을 잇는 역사적 연결고리를 확보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지방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근대 사진 전시를 통해 문화 향유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 한미사진미술관 소장 근대사진전 ‘대한제국 황실과 근대 조선인들’
일시 : 5월 6일까지
장소 : 전주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전시유물 : 대한제국 황실 및 한국 근대 관련 사진 46점 정도
문의 : 063-228-6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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