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탐방-사회인 야구팀 ‘화이어 폭스’

17년 역사의 부활을 꿈꾼다!

지역내일 2012-03-27 (수정 2012-03-27 오전 12:54:56)

일요일인 지난 18일 오후 전주시 삼천동의 야구장. 전주시통합야구협회의 주말리그전에 앞서 ‘화이어 폭스’ 야구팀 회원들은 공격과 수비 연습을 하고 있다. 배트를 휘두르며 타격연습과 글러브로 공을 받는 모습이 상당히 진지하다. 팀 유니폼에 잘 갖춰진 장비들을 멀리서 보면 여느 프로팀 못지않게 상당히 멋스러워 보였다.



사회인 야구팀 중 가장 오래된 역사
화이어 폭스 야구단이 창단된 것은 1995년. 현재 17년간 자리를 지킨 회원은 4명 정도 남았다. 화이어 폭스 회원 수는 36명으로 이들 회원들은 ‘보는 야구’에서 ‘하는 야구’로 전향했다. 20~40대 직장인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직업군의 회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여기에 화이어 폭스에는 선수출신이 많다보니 투수코치, 배터리코치, 타격코치 등 갖출 것은 다 갖췄다. 선수출신인 정종윤 씨가 감독으로 선출되어 팀을 이끌어 가고 있다.
화이어 폭스의 성백승 회장은 “예전에 비해 팀 전력이 많이 약해지긴 했지만 다른 팀과 비교하면 선수출신이 많은 편이다”며 “선수출신은 고교 때 야구선수로 정식 대회에 출전경험이 있어야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화이어 폭스의 팀 전적은 어떨까? 오래된 역사 탓(?)인지 기억을 다할 수는 없지만 최근 전적은 전주협회장배 야구대회 우승, 전북 도지사배 3위 등의 전력을 가지고 있다.




끈끈한 팀워크 자랑
야구는 팀워크가 중요하다. 체계적이고 치밀한 전략을 세워 경기를 이끌어 가는 스포츠이기도 하지만 선수들 간의 믿음과 협동 없이는 이길 수 없는 경기이다. 따라서 승부에 집착하여 독단적인 판단을 내리면 팀 전체가 패배할 수도 있다.
성백승 회장은 “야구는 팀운동 이어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때에 따라서는 선수가 팀을 위해 희생정신도 필요하고 자기 혼자만 잘해서 되는 운동이 아니다보니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화이어 폭스의 팀은 승패에 앞서 사람간의 끈끈한 정을 강조했다. 그래서 올해 목표는 다치지 말고 재미있게 야구하자는 것이다.
화이어 폭스 2년차 박헌준(23) 씨는 “사회인 야구팀 활동을 하면서 야구를 즐기는 것뿐 아니라 선배들한테 예의나 사회생활 등을 배울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라고 이야기한다.




집에서 사랑받지 못하는 남편?
주말이면 야구한다고 나가는 남편을 좋아할 아내가 어디 있겠는가. 직장과 가정의 테두리에서 야구동호활동을 하는데 넘어야 할 산이 가족의 이해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화이어 폭스 팀 전력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도 가족들의 반응이다. 그동안 화이어 폭스의 주축은 30대 중·후반 선수들이었다. 그러나 이 연령층이 워낙 가정적으로 바쁜 나이대라서 팀 전력에도 누수가 생긴 것. 화이어 폭스 팀은 20대 신입 회원들의 실력을 키워 팀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오는 9월까지 정규 주말리그 펼쳐
전주시통합야구협회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을 이용해 야구동호팀 간 아담하고 조용한 주말리그전을 펼치고 있다. 경기방식은 토요부 팀과 일요부 팀으로 나뉘어 열리며, 일요부에서 다시 덕진조와 완산조 팀 등 조별 1위 팀 간 결승을 통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화이어 폭스 팀은 올해 큰 욕심을 내지 않기로 했다. 현재 주말리그전에서 1승2패를 기록 중이다.
바야흐로 야구시즌이 돌아왔다. 사회인 야구팀들의 야구 열풍도 뜨겁다. 전주에만 야구협회에 등록된 팀이 55개다. 회원수도 1500여명에 이른다. 프로야구를 직접 볼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며, 올 봄 전주지역에서 열리는 야구동호팀들의 주말리그전을 즐겨보면 어떨까.

일요일인 지난 18일 오후 전주시 삼천동의 야구장. 전주시통합야구협회의 주말리그전에 앞서 ‘화이어 폭스’ 야구팀 회원들은 공격과 수비 연습을 하고 있다. 배트를 휘두르며 타격연습과 글러브로 공을 받는 모습이 상당히 진지하다. 팀 유니폼에 잘 갖춰진 장비들을 멀리서 보면 여느 프로팀 못지않게 상당히 멋스러워 보였다.




사회인 야구팀 중 가장 오래된 역사
화이어 폭스 야구단이 창단된 것은 1995년. 현재 17년간 자리를 지킨 회원은 4명 정도 남았다. 화이어 폭스 회원 수는 36명으로 이들 회원들은 ‘보는 야구’에서 ‘하는 야구’로 전향했다. 20~40대 직장인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직업군의 회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여기에 화이어 폭스에는 선수출신이 많다보니 투수코치, 배터리코치, 타격코치 등 갖출 것은 다 갖췄다. 선수출신인 정종윤 씨가 감독으로 선출되어 팀을 이끌어 가고 있다.
화이어 폭스의 성백승 회장은 “예전에 비해 팀 전력이 많이 약해지긴 했지만 다른 팀과 비교하면 선수출신이 많은 편이다”며 “선수출신은 고교 때 야구선수로 정식 대회에 출전경험이 있어야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화이어 폭스의 팀 전적은 어떨까? 오래된 역사 탓(?)인지 기억을 다할 수는 없지만 최근 전적은 전주협회장배 야구대회 우승, 전북 도지사배 3위 등의 전력을 가지고 있다.




끈끈한 팀워크 자랑
야구는 팀워크가 중요하다. 체계적이고 치밀한 전략을 세워 경기를 이끌어 가는 스포츠이기도 하지만 선수들 간의 믿음과 협동 없이는 이길 수 없는 경기이다. 따라서 승부에 집착하여 독단적인 판단을 내리면 팀 전체가 패배할 수도 있다.
성백승 회장은 “야구는 팀운동 이어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때에 따라서는 선수가 팀을 위해 희생정신도 필요하고 자기 혼자만 잘해서 되는 운동이 아니다보니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화이어 폭스의 팀은 승패에 앞서 사람간의 끈끈한 정을 강조했다. 그래서 올해 목표는 다치지 말고 재미있게 야구하자는 것이다.
화이어 폭스 2년차 박헌준(23) 씨는 “사회인 야구팀 활동을 하면서 야구를 즐기는 것뿐 아니라 선배들한테 예의나 사회생활 등을 배울 수 있어 또 다른 재미”라고 이야기한다.




집에서 사랑받지 못하는 남편?
주말이면 야구한다고 나가는 남편을 좋아할 아내가 어디 있겠는가. 직장과 가정의 테두리에서 야구동호활동을 하는데 넘어야 할 산이 가족의 이해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화이어 폭스 팀 전력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도 가족들의 반응이다. 그동안 화이어 폭스의 주축은 30대 중·후반 선수들이었다. 그러나 이 연령층이 워낙 가정적으로 바쁜 나이대라서 팀 전력에도 누수가 생긴 것. 화이어 폭스 팀은 20대 신입 회원들의 실력을 키워 팀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오는 9월까지 정규 주말리그 펼쳐
전주시통합야구협회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을 이용해 야구동호팀 간 아담하고 조용한 주말리그전을 펼치고 있다. 경기방식은 토요부 팀과 일요부 팀으로 나뉘어 열리며, 일요부에서 다시 덕진조와 완산조 팀 등 조별 1위 팀 간 결승을 통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화이어 폭스 팀은 올해 큰 욕심을 내지 않기로 했다. 현재 주말리그전에서 1승2패를 기록 중이다.
바야흐로 야구시즌이 돌아왔다. 사회인 야구팀들의 야구 열풍도 뜨겁다. 전주에만 야구협회에 등록된 팀이 55개다. 회원수도 1500여명에 이른다. 프로야구를 직접 볼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며, 올 봄 전주지역에서 열리는 야구동호팀들의 주말리그전을 즐겨보면 어떨까.




◆ 전주시 사회인 야구 동호회




팀 명             회 장           연락처
위더스          권봉문   010-4455-9309
무작정          오두이   010-8241-9091
핸드피스      김형운   010-3670-2749
파이어배트  김진수   010-3354-3845
롯데칠성      박동규   010-3655-3401
드래곤즈      한정완   011-656-2901
피닉스          송병주   010-3659-0407
블루마린스  임영곤   010-2546-0574
재광매니아  황찬주   011-680-4473
웨딩의전당  박일환   010-9983-3303




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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