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민속박물관은 올해 개관 34주년을 맞아 기획특별전 ‘風流-선비, 바람에 실려’를 개최한다.
기획전은 4월 27일(금) 개막식 이후 28일(토)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되며, 전시는 5월 31일(목)까지 약 35일간 지속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유교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유교문화의 기본적인 문화 창조 주체는 선비로, 그들은 유교 경전연구, 안빈낙도의 삶 등을 철저히 몸에 익힌 인물이라는 평을 하게 된다. 이러한 평이 너무나 강조된 나머지 여유나 놀이조차 즐길 줄 모르는 사람으로 오해 받는다.
하지만 그들은 풍류를 즐길 줄 알았다. 조선시대 풍류문화는 선비들이 자신들의 마음을 표현하며 남긴 시, 그림, 음악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번 ‘風流-선비, 바람에 실려’ 특별전은 선비문화의 면모를 ‘풍류’라는 주제를 통해 살펴보고자 기획, 해주팔경을 비롯하여 약 100여점의 유물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 중 4월 28일(토)~29일(일) 국립민속박물관 세계악기체험 차량이 온양민속박물관 경내에 배치되어 세계 여러 나라의 악기 체험을 할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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