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결혼이주 6년째인 필리핀 출신 알마자 마라쉘씨(석봉동)는 “일자리가 생겨 돈도 벌 수 있고, 공동작업장에서 이웃과 정(情)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젠 사회활동에 자신감이 생겨요”라며 일자리지원사업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토탈공예 공동작업장 운영’ 등 결혼이주여성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결혼이주여성 일자리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 중 ‘토탈공예 자격증’을 소지한 여성들이 다양한 공예품(비즈공예, 알공예, 리본, 인형 등)을 생산·판매하여 수익금 전액은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자금으로 이용하고 있다.
또한 토탈공예교육을 원하는 결혼이주여성은 자격증을 소지한 선배이주여성에게 직접 공예제작기술을 배울 수 있다.
대덕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강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이주여성을 전문강사로 채용하여,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문화이해강좌 및 다문화세대 아동양육지원 및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정용기 구청장은 “결혼이주여성의 성공적 지역사회정착을 위해서는 경제적 자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의 잠재적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이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정착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시언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