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어린이들이 자연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숲유치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에 5·18기념공원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주변 숲에 기존시설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숲에서 체험·놀이·학습위주의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생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 각 자치구별로 1개소씩 숲유치원 위치를 선정해 시범 조성토록 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숲유치원''은 만 6세까지의 어린이들이 숲에서 뛰어놀면서 보고, 만지고, 느끼면서 숲을 체험하고, 자연의 감성과 인성을 배우며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놀이와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생태 체험교육공간이다. 독일 등 유럽 선진국에서는 유아의 정서발달 및 건강증진을 위해 ''숲유치원'' 운영이 활성화되고 있다.
시는 5·18기념공원에 시범 조성할 숲유치원의 완공 시점에 맞춰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용대상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공모해 활용할 계획이다. 7월중 개원식을 갖고, 곧바로 개방 할 방침이다. 또한 숲해설가를 배치 할 예정이며, 운영은 숲유치원추진위원회 및 숲유치원협회 광주지회와 연계 협력해 추진하게 된다.
백수인 리포터 pinflo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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