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도 주목한 횟집 <회사랑바다천국>

만 원으로 푸짐하게 먹는 비결, 여기 있었네!

지역내일 2012-03-21

생선회는 세계 최고의 장수 나라인 일본인들의 건강 비결로도 알려진 식품이다.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은 높으며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단연 인기다.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암 센터의 다케자키 도시로 교수에 의하면 생선회를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 확률이 50%나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다이어트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생선회,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저렴하고 푸짐하게 차리고 있는 곳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푸짐한 ‘만원의 행복’ 점심특선
안양 3동 에버그린프라자 2층의 ‘회사랑바다천국’은 신선한 재료로 회 고유의 맛을 선보인다. 특히 15가지 메뉴가 나오는 ‘만원의 행복’ 점심특선이 주목 받는다. 점심특선에는 소불고기가, 활어회 메뉴에는 소고기 샤브샤브가 나와 회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즐기지 않는 이들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최석훈 대표는 “가격이 저렴해 찾아왔던 이들이 푸짐한 상차림에 놀란다”면서 소리 소문  없이 단골들이 늘어난다고 웃었다.
‘회사랑바다천국’의 인기 메뉴는 단연 만원의 행복 점심특선이다. 활어회에 회초밥, 알밥, 생선구이, 매운탕에 공기밥과 반찬 등 18가지 코스요리가 상을 가득 메운다. 회를 즐기지 않는 이들이나 어린이를 위해서는 소불고기, 계란찜, 샐러드, 튀김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점심특선은 낮 12시부터 4시까지 맛볼 수 있다. 푸짐한 양, 뒤떨어지지 않는 맛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점심특선은 코스식이다. 마련된 음식을 다 먹고 나면 마지막에 매운탕이 나오면서 알밥, 공기밥을 주문에 따라 차려낸다. 소불고기와 함께 차려지는데 푸짐한 양에 놀랄 만하다.
최석훈 대표는 “보통 점심 특선이라고 하면 찌개에 회가 나오지만 ‘회사랑바다천국’은 먹을 만한 메뉴가 푸짐하게 차려진다. 그야말로 육해공 요리 총 출동인 셈”이라고 자랑한다.


소고기 샤브샤브 등 다양한 코스요리 제공되는 회정식 요리
한편 저녁에는 활어(광어) 회정식 코스요리가 단연 인기다. 회를 기본으로 각종 해산물과 매운탕, 샤브샤브가 제공되며 16가지 밑반찬이 코스요리로 나온다. 4~5인이 먹을 수 있는 대(大)요리는 10만3000원이고, 3~4인용의 중(中)요리는 8만3000원, 2~3인용의 소(小)요리는 6만3000원으로 가격부담이 없다. 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함께 외식이나 회식을 즐기기에도 무난하다.
회정식 코스요리 이외에도 활어모듬, 광어, 우럭, 놀래미 등이 7만 원 대다.
‘회사랑바다천국’은 회만 찾는 이들에게도 알맞은 곳이다. 진짜 회를 좋아하는 이들은 이런저런 반찬들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광어와 우럭, 놀래미, 농어와 도미, 감성돔 등이 마련되어 있다. 기본차림으로 어묵 탕, 찜, 꽁치, 옥수수, 샐러드, 회 무침이 차려진다. 회만 먹을 경우 매운탕은 5천원으로 별도로 주문해야 한다. 광어, 우럭은 3만 5천원부터, 놀래미는 4만 원 부터다. 감성돔은 7만원, 농어나 도미는 6만원이다.


넉넉한 공간, 회식 단체 가족 모임 장소로 인기
취향과 입맛을 배려한 메뉴 구성 덕분인지 ‘회사랑바다천국’에는 단체손님들이 많다. 인근의 직장인들, 단체 회식과 가족 모임이 특히 잦다. 15개의 룸이 구비되어 있으며 50명이 들어갈 만큼 공간도 넉넉하다. 상견례, 동창회, 백일잔치도 치른다. 건물 뒤편에 60대의 주차가 가능할 정도로 주차 공간도 잇다.
요즘 맛있는 회를 물으니 최 대표는 “흰살 생선은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특히 칼슘이 풍부한 도미는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회는 고단백이라 간에 부담을 덜 주어 술을 함께 마셔도 덜 취하게 된다.
최석훈 대표에게 ‘회 맛있게 먹는 비결’을 물었다. 그는 “진짜 마니아들은 회만 먹는다”면서 “회만 먹기는 부담스럽고 야채쌈도 싫다면 묵은지에 싸서 먹으면 좋다”고 귀띔한다. 회만 먹을 때 느끼는 고소함은 덜하지만, 거부감이 줄어드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서다. 하지만 생선회의 맛을 진하게 즐기고 싶다면 고추냉이를 회에 바른 다음 간장에 찍어서 먹는 방법을 권한다. 문의 031-464-9288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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