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합천~의령~진주~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경남지역의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권민호 거제시장과 이창희 진주시장, 김채용 의령군수, 하창환 합천군수 등 4개 시장군수는 21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부내륙철도의 조기 건설 촉구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남부내륙철도의 착공시기가 2016년으로 돼있어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인 중서부 경남지역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2013년에 신규예산 반영 및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 했다.
또 오는 4월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대선에서 후보자들의 공약에 포함되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남부내륙철도는 지난해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면서 노선이 확정됐지만 2016~2020년에 건설토록 돼 있다.
김천~거제 노선은 총연장 186.3㎞에 6조79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김천~진주는 복선전철로, 진주~거제는 단선으로 건설하게 된다.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 철도건설 사업이 완료되면 중부내륙권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관광루트가 형성되고, 경상남북도 혁신도시 간 원활한 소통으로 동반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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