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위에 얹어진 불고기를 상상해 보세요”
그야말로 국수의 전성시대이다. 예전에는 쉽게 만들어 가볍고 싸게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서민 음식이었지만, 요즘의 국수는 제대로 만들어 귀하게 먹는 음식이 되었다.
그런 가운데 추천을 받은 곳은 죽전 패션거리 뒤쪽에 위치한 ‘다시면가’이다. “내가 여러번 가 봤지만, 이 국수처럼 독특한 국수는 없었다”며 추천을 받은 곳.
이곳에는 여느 국수집과 같이 물국수, 비빔국수도 있지만, 아주 색다른 ‘불고기 국수’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많은 손님이 찾는다는 불고기 국수. 어떤 맛인지 궁금했다. 호박 버섯 양파 등 각종 야채를 끓여 우려낸 물에 이곳만의 특제 소스가 들어간 육수와 국수 그리고 따로 볶아서 올려지는 불고기의 조화가 참 먹음직스럽다. 여기에 청양고추가 송송 들어가 매콤하고 개운한 맛을 더한다.
개운하고 풍부한 맛의 육수와 불고기 그리고 청양고추의 조화는 달짝지근 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감도는 색다른 맛을 보여준다. 여기에 쫄깃쫄깃하고 탄력 있는 생면의 어울림이 그만이다. 특히 서울 하얏트 호텔 조리장을 시작으로 2002년 월드컵 국가대표 메뉴 총 감독지휘까지 했던 조리장의 비법인 양념 소스가 들어가 더 깊은 맛을 자아낸다. 특히 이곳의 모든 국수는 생면 쓰는데, 냉동상태로 얼려서 저장하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고 식감이 좋다.
비빔국수류를 좋아한다면 회국수도 추천한다. 홍어회가 들어간 새콤달콤한 양념이 봄의 미각을 깨워 줄 것이다.
불고기 국수 6천원
회국수 6천원
다시국수 5천원
문의 031-896-3339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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