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초심 그대로 고객과의 신뢰 지켜 … 성실 정성 정직함으로 무장한 고객서비스
화이트톤의 게르마늄 타일과 고풍스런 장식이 눈길을 끄는 이곳은 분당구 정자동 분당클리닉 6층에 위치한 맞춤 케어 뷰티 숍 피사모아(원장 조은주).
피사모아가 오픈 4주년을 맞았다. 4년 만에 다시 찾은 피사모아는 예전 모습 그대로 친근했다.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산성화된 노폐물을 알칼리화 시켜준다는 게르마늄벽도 새 것처럼 여전했고, 그때 분홍 리본을 달고 있던 개업 축하 화분들도 여전히 파릇파릇했다. 무엇보다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여 건강한 피부로 바꾸는 케어프로그램에 열과 성의를 다했던 피사모아 조은주 원장의 경영철학이 초심 그대로여서 더욱 반갑다.
고객 입장되어 비용에 합당한 서비스 제공
피사모아는 종전의 피부체형관리숍과는 차원이 다르다. 가장 큰 차이는 단순히 바디라인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강한 마음과 정신까지 가꿔주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는 점. 한번 찾은 고객의 재등록률이 80%를 웃돈다.
지난 4년간 큰 기복 없이 고객을 관리하며 꾸준히 매출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 조 원장은 일단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은 동네 병원 주치의와 환자처럼 서로에게 신뢰를 갖게 된다고 말한다.
“건강관리는 길고 긴 마라톤과 같은 거잖아요. 어느 날 반짝 해서 되는 게 아니라 꾸준히 관심과 정성을 갖고 가꿔가야 하는 거죠. 그런 면에서 한결같은 저희 피사모아 모습에 고객들이 믿음을 주시는 것 같아요.”
피사모아는 창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운영시스템을 정착시켜왔다. 직원들의 복지혜택을 강화해 이직률을 낮추고 오로지 고객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나간 것. VIP실을 직원휴게실로 내어 줄 만큼 조 원장의 직원사랑은 남다르다.
“고객에게 정성 어린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직하게 제품을 추천하면서, 성실하게 진심을 다하자는 게 제 운영철학이에요. 직원들에게도 ‘내가 지금 비용에 합당하는 서비스를 받고 있는 걸까’ 고객의 입장이 되어 늘 생각하라고 얘기하죠.”
고객 사랑에 보답하는 4주년 기념 이벤트
피사모아는 우리 몸이 지닌 자연치유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건강을 되찾는데 중점을 둔다. 과도한 마사지나 관리법에 치중하지 않을 뿐 아니라 특정제품 사용에 대한 권유도 자제하는 편. 시중에 출시 중인 다양한 제품 라인을 고객을 대신해 직원들이 직접 테스트해 본 후 고객에게 맞는 제품을 사용해 관리하는 것을 본분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최근 오픈 4주년 이벤트로 진행하는 반값 체험 할인행사에 의아해하는 고객들이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조 원장은 “이번 이벤트는 그동안 피사모아를 사랑하고 아껴주신 고객들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의미가 크다”고 말한다.
“시간을 내 저희 숍에 오는 분들은 말 그대로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입니다. 그분들이 조금 더 부담 없이 저희 관리 프로그램을 만나보실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벤트에요. 일단 오시기만 한다면 독립된 개인공간에서 저희 전문 직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어요.”
피사모아는 오픈 4주년기념 이벤트로 4S얼굴관리, 복부X슬림관리, 등 통증관리, 하지리플렉스 등의 바디관리 프로그램의 1회 반값 할인체험을 진행 중이다.
문의 031-726-1131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보바스어린이병원 장기환자 보호자에 피부관리 봉사 실천
최근 피사모아에 즐거운 변화가 시작됐다. 같은 건물에 있는 보바스어린이병원 장기치료센터 환자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봉사를 시작하게 된 것. 분당클리닉 7~9층 보바스어린이병원 장기치료센터의 환자들은 80% 이상이 뇌병변 장애를 갖고 있어 장기치료가 필요한 어린이환자들. 이들을 돌보는 보호자의 어려움과 고통은 짐작하기조차 버겁다.
피사모아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들 보호자들에게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병원에서 추천해주는 이들을 초대해 웰빙 바디관리를 서비스하고 있는 것. 조은주 대표는 “간병에 지친 엄마들이 잠시라도 자신만을 위한 시간에 푹 빠져들어 재충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라며 “호응이 좋아 다행스럽고 무엇보다 뜻을 함께 해 준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4년 전 피사모아 오픈을 맞아 취재 왔을 때 조은주 대표가 건넨 말이 떠올랐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그때는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하고 싶다”는 한 마디. 다들 힘들다고 하는 경기 불황 속에 피사모아가 건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역시 지역 고객에 있었다. 그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갚는다는 점에서 이들의 나눔은 더욱 값지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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