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웰빙 도시농부!

농작물과 행복 키우는 "나는 농부다!"

주말농장, 귀농학교, 학교 농장 ‘인기 만점’...기르는 기쁨, 맛보는 행복 가득!

지역내일 2012-03-16 (수정 2012-05-11 오후 2:31:39)

최근 ‘도시농부’가 늘고 있다. 도심의 빌딩 옥상 등 자투리공간이나 도시근교의 텃밭, 주말농장 등에서 직접 작물을 재배하는 일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도시민들이 도시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농사를 짓게 되면 환경에도 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도심에 녹색생태계를 만들고 도심의 온도를 낮추어 지구온난화를 막는 데도 효과가 있다.
보다 적극적으로 귀농을 꿈꾸고 구체적인 준비를 위해 귀농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도시 직장인들도 늘고 있다. 전국귀농운동본부에 따르면 작년 전국적으로 1만 가구 넘게 귀농해 전년에 비해 3배를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농촌은 도시민들에게 더 이상 가난한 시골마을 이미지가 아니다. 농업은 웰빙 생활과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블루오션’이 되고 있다.
학교 교육 현장에서도 농업 교육이 활발해지고 있다. 창원시는 학교 농장을 적극 조성해 학생들이 직접 씨 뿌리고 물도 주고 수확하는 전 과정을 통해 농업이 생명 산업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자연을 가까이 해야 창의력이 생기고, 인문학적 소양도 생긴다. 아이들에게 생명을 키우고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쉽게 아파트 베란다나 옥상 등에 작은 텃밭과 화분을 만드는 것에서 출발해 보는 것도 좋다. 아이들에게 찬란한 수확의 기쁨을 선사해 보자. 
김한숙·박지숙·윤영희 리포터



나도 농부다(1)-주말농장
우리 가족 먹거리는 내가 책임진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텃밭으로  

자연 속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한 채소와 먹거리를 먹어 볼 수 있는 도시농부가 되어보자!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도시민들의 쉼터로 해마다 주말농장에 대한 도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뜻한 봄 주말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지 말고 가까운 우리지역 주말농장에서 올 한해는 가족끼리 웰빙 생활을 만끽해 보자.
 
다양한 농촌체험 가능한 주말농장
우리 가족 먹거리는 내가 책임진다!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텃밭으로  자연 속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한 채소와 먹거리를 먹어 볼 수 있는 도시농부가 되어보자!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도시민들의 쉼터로 해마다 주말농장에 대한 도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따뜻한 봄 주말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지 말고 가까운 우리지역 주말농장에서 올 한해는 가족끼리 웰빙 생활을 만끽해 보자. 주말농장은 도시 근교의 농지 가운데 경치가 좋은 경작지를 도시민에게 1년 단위로 임대하여 주말이나 휴일에 소규모로 채소를 기르며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게 하는 곳이다. 지역 농업협동조합이 농어촌 소득증대 및 지역육성 계획에 따라 전국의 농장을 도시민에게 연결시켜 주고 있으며 개인이 운영하는 농장도 다수 있다. 농협에서 분양하는 주말농장의 특징은 농사경험이 없는 도시민들도 쉽게 영농체험을 할 수 있도록 농장별로 농사기술 지도와 농기구 무상대여는 물론 종자·비료도 실비로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가족단위의 휴식처로 이용하기에 불편이 없도록 원두막, 주차장 등 각종 편의 시설도 갖추어져 있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재배가 간단한 시금치, 상추 등의 채소류부터 기르고 일부 농장에서는 지역에 한해 사과나무·배등의 과일나무를 분양하는 농장도 있어 일반인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다양한 농촌 체험이 가능하다. 주말농장은 다양한 장점들로 인해 최근 주말농장의 회원수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기르는 재미와 더불어 주말농장의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직접 기른 무공해 채소를 먹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자연에 나와 어린 자녀들과 함께 채소를 가꾸면서 가족간 협동, 가족애 등을 느낄 수 있으며 성장기 자녀에게는 산교육이 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한편 어른들에게는 답답한 도시생활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맑은 공기 속에서 농사일로 하루를 보내는 것 자체가 웰빙을 몸으로 실천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지역농협에서 분양하는 주말농장과 주말 과수원
경남농협에서는 도시민에게 가족단위 농사 체험공간을 제공해 농촌사랑 정서를 함양하고 농촌체험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도내 농협 시·군 지부와 지역농협에서 선정한 우수 주말 농장과 주말 과수원을 5월 초까지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주말농장은 창원 다호 주말농장을 비롯해 김해 무척산 주말농장 등 11개다. 주말 과수원은 진주 가뫼골 팜스테이, 남해 인영이네 참다래 농장 등 6개소다.
주말농장은 1인당 13.2㎡(4평)에서 최고 99.2㎡(30평)까지 분양받을 수 있고 임대료는 지역에 따라 3.3㎡(1평)당 6000원에서 최고 2만 5000원까지다. 임대 기간은 연말까지이고 상추와 배추, 무, 고구마, 고추 등 신선채소류를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 할 수 있다.
주말과수원은 단감, 배, 참다래, 매실나무를 그루당 5만∼15만 원 선에 연말까지 임대할 수 있다.
팜스테이 농장의 경우 숙박이 가능해 또 다른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 농장에서는 친환경 유기농법도 배울 수 있다. 분양 신청은 주말농장 홈페이지(www.weeknfarm.com)를 이용하고, 문의는 경남농협 농촌지원팀( 268-1693, 1699) 또는 각 농장과 과수원으로 하면 된다. 창원시농업지원센터(http://agriculture.changwon.go.kr)에서도 농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한숙 리포터soksook12@hanmail.net



우리 가족 먹거리는 내가 책임진다!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텃밭으로  자연 속에서 친환경으로 재배한 채소와 먹거리를 먹어 볼 수 있는 도시농부가 되어보자!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도시민들의 쉼터로 해마다 주말농장에 대한 도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따뜻한 봄 주말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지 말고 가까운 우리지역 주말농장에서 올 한해는 가족끼리 웰빙 생활을 만끽해 보자. 주말농장은 도시 근교의 농지 가운데 경치가 좋은 경작지를 도시민에게 1년 단위로 임대하여 주말이나 휴일에 소규모로 채소를 기르며 전원생활을 만끽할 수 있게 하는 곳이다. 지역 농업협동조합이 농어촌 소득증대 및 지역육성 계획에 따라 전국의 농장을 도시민에게 연결시켜 주고 있으며 개인이 운영하는 농장도 다수 있다. 농협에서 분양하는 주말농장의 특징은 농사경험이 없는 도시민들도 쉽게 영농체험을 할 수 있도록 농장별로 농사기술 지도와 농기구 무상대여는 물론 종자·비료도 실비로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가족단위의 휴식처로 이용하기에 불편이 없도록 원두막, 주차장 등 각종 편의 시설도 갖추어져 있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재배가 간단한 시금치, 상추 등의 채소류부터 기르고 일부 농장에서는 지역에 한해 사과나무·배등의 과일나무를 분양하는 농장도 있어 일반인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다양한 농촌 체험이 가능하다. 주말농장은 다양한 장점들로 인해 최근 주말농장의 회원수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기르는 재미와 더불어 주말농장의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직접 기른 무공해 채소를 먹거리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자연에 나와 어린 자녀들과 함께 채소를 가꾸면서 가족간 협동, 가족애 등을 느낄 수 있으며 성장기 자녀에게는 산교육이 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한편 어른들에게는 답답한 도시생활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맑은 공기 속에서 농사일로 하루를 보내는 것 자체가 웰빙을 몸으로 실천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나도 농부다(2)- 귀농학교




농촌에서 일구는 새로운 삶의 희망
경남생태귀농학교 13기 수강생 모집, 4월 30일 개강·총 15강좌 
농사는 못 배우고 없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 여기던 시절, 물질의 가치 앞에서 부모가 자식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말이 “너는 농사는 짓지 마라”였다. 지금은 다르다. 썰물처럼 빠졌나갔던 농촌에서 다시 농촌으로 돌아가는 귀농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국귀농운동본부에 따르면 작년 전국적으로 1만 가구 넘게 귀농해 전년에 비해 3배를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생태귀농학교는 생명의 가치, 자립하는 삶의 가치 및 행복을 귀농을 통해 찾아보자고 권한다. “농사지으러 농촌으로 가자”라고. 가톨릭농민회와 우리농촌살리기운동마산교구본부가 주최하는 경남생태귀농학교(교장 박창균 신부)에서는 4월 30일 제13기 개강을 앞두고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전국귀농운동본부와 경남생태귀농학교 총동문회의 정성이 담긴 후원과 함께 알찬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경남생태귀농학교 동창회장 윤용원 씨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3년째 경남생태귀농학교를 여는 까닭을 ‘더 이상 희망이 없는 곳이 돼버린 산업화 공업화의 현장으로부터 새로운 삶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는 믿음에서”라며, “지금당장 농촌으로 가는 부담 없이 유기농에 관심이 있거나, 삶의 가치를 자연과 노동 및 정직한 생활에서 찾으려는 마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말한다. 대학 교수와 농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간디학교장, 대안기술센터 소장 등이 강의를 맡아 자연순환 농업, 생활풍수-지역과 택지 선택, 현장체험-고추장, 된장, 효소, 먹을거리와 몸돌보기, 로컬푸드와 GMO, 유용미생물 활용과 과채류재배, 대안기술 에너지(현장강의), 친환경농업 현장견학, 모내기 체험, 자립하는 소농, 흙집 짓기, 시골집 고쳐 살기, 자녀교육, 귀농 준비와 지역에 정착하기, 도시와 농촌이 함께 사는 길 등(총15강좌)을 강연 한다. 생명농업 현장 방문 등도 있으며, 부부가 함께 신청할 경우 할인 혜택도 있다. 교육일정은 4월 30일(월)~6월 14일(목), 장소는 창원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이다. 신청 접수는 다음 카페 ‘경남생태귀농학교’에서 하면 된다. 문의 : 055-582-7010~2윤영희 리포터 

miny intervew-경남생태귀농학교 10기 졸업생 
#1 이신주·김종규씨 가족(반림동 럭키 아파트) 
“먹거리와 자연의 소중함 배운 곳”
산을 좋아하는 회사원 이신주 씨(44).  제2의 인생을 경제적 풍요보다 자연과 함께 보내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던 중, 4년 전 ‘우리농’에 근무하던 친구의 권유로 경남생태귀농학교와 인연을 맺게 됐다. “교육을 통해 먹거리에 대한 바른 생각과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깨달았고 귀농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게 됐다. 교육 과정 중 1박2일 모심기 실습 갔을 때, 모심고 난 후 모판에서 뒹굴고 함께 어울려 놀았을 때가 무척 즐거웠다”고 회상한다. 가족 간 이해의 폭이 넓어졌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마움을 함께 느끼는 가족 분위기 형성이 생태귀농학교 교육의 가장 큰 혜택인 것 같단다.그는 “굳이 농사짓기만을 돕는 곳이 아니라 올바른 삶의 가치와 자연을 대하는 자세를 배우는 곳, 각박한 현실에서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씨를 뿌리는 대학의 교양과정 같은 학교”라고 소개했다.신주 씨 가족은 재작년 의령에 군불 온돌방이 있는 촌집을 구했다. 아이들과 아내, 때로 부모님과 함께 그곳을 오가며 마당에서 김을 매고 매실수를 심거나 약초를 심는 등의 여유와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윤영희 리포터

#2 이민주씨 가족(중리 백로 아파트)
도시에서 바쁘게 사는 동안 40대 초반부터 건강문제가 하나씩 나타나 자연 노후를 걱정하게 됐다는 이민숙(52)주부. 무엇보다 먹거리와 공해,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분석과 함께 농촌으로 가야겠다는 맘을 먹게 됐다고. 그것이 2007년 경남생태귀농학교 강좌를 듣게 된 직접 원인이 됐다. 그녀는 “한번도 빠짐없이 교육을 받는 동안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며 자신감을 얻었고, 생태귀농에 대해 정확한 개념을 알고 정말로 자연을 사랑하게 된 것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긴다”고 한다. “귀농이란 게 나와 먼 거리에 있지 않다는 것과, 소농으로 느리게 사는 방법을 희망하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제거된 것이 큰 수확”이라고. 민숙 씨 부부는 작년 가을, 군북 하림에 대지65평에 건평 15평을 얻어 지금은 창원집과 그곳을 오가며 우선 마당 텃밭을 일구는 것부터 시작하고 있다. “생태귀농학교 교육과 함께 행복한 삶을 꿈꿔보기를 권해요. 마음의병도 몸의 건강도 다스려지게 되거든요.”  윤영희 리포터


농사는 못 배우고 없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 여기던 시절, 물질의 가치 앞에서 부모가 자식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말이 “너는 농사는 짓지 마라”였다. 지금은 다르다. 썰물처럼 빠졌나갔던 농촌에서 다시 농촌으로 돌아가는 귀농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국귀농운동본부에 따르면 작년 전국적으로 1만 가구 넘게 귀농해 전년에 비해 3배를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생태귀농학교는 생명의 가치, 자립하는 삶의 가치 및 행복을 귀농을 통해 찾아보자고 권한다. “농사지으러 농촌으로 가자”라고. 가톨릭농민회와 우리농촌살리기운동마산교구본부가 주최하는 경남생태귀농학교(교장 박창균 신부)에서는 4월 30일 제13기 개강을 앞두고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전국귀농운동본부와 경남생태귀농학교 총동문회의 정성이 담긴 후원과 함께 알찬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경남생태귀농학교 동창회장 윤용원 씨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3년째 경남생태귀농학교를 여는 까닭을 ‘더 이상 희망이 없는 곳이 돼버린 산업화 공업화의 현장으로부터 새로운 삶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는 믿음에서”라며, “지금당장 농촌으로 가는 부담 없이 유기농에 관심이 있거나, 삶의 가치를 자연과 노동 및 정직한 생활에서 찾으려는 마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말한다. 대학 교수와 농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간디학교장, 대안기술센터 소장 등이 강의를 맡아 자연순환 농업, 생활풍수-지역과 택지 선택, 현장체험-고추장, 된장, 효소, 먹을거리와 몸돌보기, 로컬푸드와 GMO, 유용미생물 활용과 과채류재배, 대안기술 에너지(현장강의), 친환경농업 현장견학, 모내기 체험, 자립하는 소농, 흙집 짓기, 시골집 고쳐 살기, 자녀교육, 귀농 준비와 지역에 정착하기, 도시와 농촌이 함께 사는 길 등(총15강좌)을 강연 한다. 생명농업 현장 방문 등도 있으며, 부부가 함께 신청할 경우 할인 혜택도 있다. 교육일정은 4월 30일(월)~6월 14일(목), 장소는 창원 성산종합사회복지관이다. 신청 접수는 다음 카페 ‘경남생태귀농학교’에서 하면 된다. 문의 : 055-582-7010~2윤영희 리포터 도시에서 바쁘게 사는 동안 40대 초반부터 건강문제가 하나씩 나타나 자연 노후를 걱정하게 됐다는 이민숙(52)주부. 무엇보다 먹거리와 공해,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분석과 함께 농촌으로 가야겠다는 맘을 먹게 됐다고. 그것이 2007년 경남생태귀농학교 강좌를 듣게 된 직접 원인이 됐다. 그녀는 “한번도 빠짐없이 교육을 받는 동안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며 자신감을 얻었고, 생태귀농에 대해 정확한 개념을 알고 정말로 자연을 사랑하게 된 것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긴다”고 한다. “귀농이란 게 나와 먼 거리에 있지 않다는 것과, 소농으로 느리게 사는 방법을 희망하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제거된 것이 큰 수확”이라고. 민숙 씨 부부는 작년 가을, 군북 하림에 대지65평에 건평 15평을 얻어 지금은 창원집과 그곳을 오가며 우선 마당 텃밭을 일구는 것부터 시작하고 있다. “생태귀농학교 교육과 함께 행복한 삶을 꿈꿔보기를 권해요. 마음의병도 몸의 건강도 다스려지게 되거든요.”  윤영희 리포터

나도 농부다(3) - 스쿨팜(학교 텃밭)



“농작물 키우며 생명의 소중함 배워요”
직접 재배하고 텃밭일지도 작성, 급식비 절감 효과까지
텃밭을 일구며 직접 재배한 채소를 급식으로 사용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스쿨 팜(학교 텃밭)’은 학생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건강한 소비문화를 확산해 가도록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함께 텃밭을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을 체험해 봄으로써 땅의 소중함과 식물의 생장과정 알아가는 등 1석2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학교 텃밭은 어린이를 위한 현장중심 환경학습장


텃밭을 일구며 직접 재배한 채소를 급식으로 사용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스쿨 팜(학교 텃밭)’은 학생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건강한 소비문화를 확산해 가도록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함께 텃밭을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을 체험해 봄으로써 땅의 소중함과 식물의 생장과정 알아가는 등 1석2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학습농장 만들기 사업으로 몇 년째 창원의 제황초등학교 등 6개 학교 3000여명의 학생들이 방울토마토, 가지, 고추모종, 열무씨앗 그리고 텃밭상자 및 필용한 농기구들을 공급해 농작물을 직접 재배하고 관찰할 수 있는 학교 텃밭을 가꾸고 있다. 학교 텃밭 가꾸기가 호응을 얻자 올해는 모두 45개 학교가 신청했다. 각 학교마다 텃밭상자에 흙과 퇴비를 섞어 넣고 모종이식, 씨앗을 파종하여 싹을 틔워 학교체험학습농장에 참여해 텃밭을 가꾼다. 학교 텃밭은 어린이에게 자연의 신비로운 현상들을 관찰할 기회다. 재배를 통해 어린이들은 다양한 감각경험을 한다. “교과서에서 그림으로만 보던 채소들을 구색을 맞추어 학교 텃밭에 심어놓으면 직접 만져보고 냄새맡아볼 수 있어 현장중심의 환경학습이 됩니다”라고 교사들은 말한다.   아이들의 독창성과 적극적인 생활태도 길러 학교 텃밭은 어린이를 위한 창조적 인성교육의 장이다. 아이들은 맨손으로 흙을 만지며 농작물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텃밭일지도 작성한다. 학교 텃밭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조성도 키울 수 있다. 자유롭게 참여하는 ‘텃밭 놀이’에서도 독창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학교 텃밭을 통해 또래 아이들과 함께 씨를 뿌리고 거름을 주고 잡초를 뽑고 수확하는 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적극적인 생활태도를 가지는 효과도 있다. 계절별로 학교 텃밭을 배경으로 그림그리기 대회를 열어도 좋겠다. 빗물을 모아 사용하고 학교부지 내에 음식물쓰레기를 퇴비화하는 시설이 있다면 자원재활용 교육 현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박지숙 리포터


특별한 생태 교육
폐교위기에 처했던 학교가 ‘도심 속 대안학교’로 급부상 
학생 수의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했던 창원 감천초등학교가 특별한 생태 교육으로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다. 학교에서는 화전축제, 물고기잡이, 텃밭 가꾸기 등 주변의 환경과 함께하는 교육 활동으로 ‘도심 속의 대안학교’로 소문이 났다.이같은 환경에서 학생들은 교사들과 함께 틈나는 대로 학교 뒤에 마련된 텃밭을 가꾸고 산에 올라 나물을 캐고 하천을 찾아 물고기를 잡는 탐구 활동을 한다. 계절별로 학교 주변에서 벗어나 창원 주남저수지, 창녕 우포늪, 봉암 갯벌 등 지역의 생태 학습장을 방문한다.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이룬 관찰 결과를 토대로 군락지별 생태 자료 보고서를 만들고 계절별 생태 지도를 그리는 등 자연스레 환경 교육을 받는다.“학교가 도시 지역 학교들에 비해 환경 교육에 훨씬 좋은 지리적 여건과 생태를 갖추고 있어 다행이다”고 담당교사는 말한다.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잡초를 뽑고 가꾸기 3년째 토마토와 가시오이에 가지와 상추, 배추 등 기르는 채소도 다양하다.학생들은 “우리가 직접 씨도 뿌리고 벌레도 잡고, 먹기도 하니까 재미있어요”라고 입을 모은다. 생생한 환경교육의 장으로도 손색없다. 채소에 배추흰나비가 날아와서 알을 낳고 이것을 아이들이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산교육이다.학교 텃밭에서 생산된 채소들은 급식재료로도 인기 만점이다.“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채소는 이처럼 점심시간 급식 반찬으로 바로 사용됩니다.”농약이나 화학비료가 전혀 없는 친환경농산물로 어린이들의 건강에도 좋고 농산물 구입비용도 줄일 수 있다. 아이들의 편식교정, 급식 예산절감 등의 효과로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박지숙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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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의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했던 창원 감천초등학교가 특별한 생태 교육으로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다. 학교에서는 화전축제, 물고기잡이, 텃밭 가꾸기 등 주변의 환경과 함께하는 교육 활동으로 ‘도심 속의 대안학교’로 소문이 났다.이같은 환경에서 학생들은 교사들과 함께 틈나는 대로 학교 뒤에 마련된 텃밭을 가꾸고 산에 올라 나물을 캐고 하천을 찾아 물고기를 잡는 탐구 활동을 한다. 계절별로 학교 주변에서 벗어나 창원 주남저수지, 창녕 우포늪, 봉암 갯벌 등 지역의 생태 학습장을 방문한다.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이룬 관찰 결과를 토대로 군락지별 생태 자료 보고서를 만들고 계절별 생태 지도를 그리는 등 자연스레 환경 교육을 받는다.“학교가 도시 지역 학교들에 비해 환경 교육에 훨씬 좋은 지리적 여건과 생태를 갖추고 있어 다행이다”고 담당교사는 말한다.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잡초를 뽑고 가꾸기 3년째 토마토와 가시오이에 가지와 상추, 배추 등 기르는 채소도 다양하다.학생들은 “우리가 직접 씨도 뿌리고 벌레도 잡고, 먹기도 하니까 재미있어요”라고 입을 모은다. 생생한 환경교육의 장으로도 손색없다. 채소에 배추흰나비가 날아와서 알을 낳고 이것을 아이들이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산교육이다.학교 텃밭에서 생산된 채소들은 급식재료로도 인기 만점이다.“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채소는 이처럼 점심시간 급식 반찬으로 바로 사용됩니다.”농약이나 화학비료가 전혀 없는 친환경농산물로 어린이들의 건강에도 좋고 농산물 구입비용도 줄일 수 있다. 아이들의 편식교정, 급식 예산절감 등의 효과로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박지숙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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