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에듀플렉스, 공부 잘하고 싶다면 -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승부하자.

체계적인 학습계획 맞춰 실천을 꾸준하게

지역내일 2012-03-14

글 : 에듀플렉스 중동점 원장 남은경

신학기가 시작된 지 벌써 2주가 지나고 있다. 새 학년 들어 첫날 세운 계획들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벌써 작심삼일 조짐은 없는지 마음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새로이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교에 입학해 보내는 3년간의 학창시절이 자신의 미래 꿈을 달성키 위한 중요한 시기임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공부를 잘 했다는 판단은 마라토너가 오랜 레이스 끝에 결승선 테이프를 끊어봐야 최종승자를 확인할 수 있듯, 합격이라는 결승점을 통과해야 비로소 결실이 확인된다.  원하던 곳의 합격이야말로 학생 스스로가 자기한계를 체험한 수행 과정에서 얻은 달콤한 선물이라 생각한다.
그런 값진 영광의 열매를 얻기 위해 갖춰야할 필수 덕목들 가운데 하나가 ‘자기 특성에 맞는 제대로 된 학습계획 수립과 끈기 있는 실천력’이다. 

얼마나 긴 시간동안 공부를 했느냐 보다는 무슨 과목을 어떤 방법으로 집중력 있게 공부했는지 늘 생각하고 나만의 학습플랜에 맞춰 매일매일 실천하는 의지가 중요하다. 실제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으로 계획을 잘 수립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계획을 짜다보면 그 과정에서 내게 무엇이 부족한지 구체적으로 알게 된다. 공부를 훨씬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초석이 된다. 게다가 상위권의 경우 한번 세운 계획은 최소한 80% 이상은 실행해 보겠다는 의욕 또한 강한 편이어서 성취도 또한 높게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계획을 무턱대고 짜지 않고 자기 수준에 맞게 세워서 실천가능성 높은 계획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에듀플렉스에서 하고 있는 중, 장기 학습계획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과목별 전략적 시간 비율 배분이다.
지금 시점으로 본다면 학기 초부터 중간고사 전까지 전략과목, 취약과목을 구분하여 어느과목 중점으로 공부할지 비율을 배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총 공부시간 중 40%는 수학, 30%는 영어, 20%는 국어, 10%는 기타 과목 식이다


둘째, 자신의 강, 약점 과목을 파악하고 사교육 및 교재를 선정한다.
과외나 학원 같은 사교육을 받는다면 어느 과목 어느 단원을 위한 것인지, 인터넷 강의로 대체할 수 있는데 돈 낭비, 시간 낭비는 없는지 고려해 보고,  자신 수준에 적합한 자습서, 참고서, 문제집을 선정 하자는 것이다.


셋째, 정확한 목표량과 데드라인이 정해진 구체적 계획을 수립한다.
가령 A라는 기본서를 시험 전 3회독 하기로 했다면 1회독은 3월말 까지, 2회독은 4월 중순까지, 3회독은 5월초 시험 직전까지 끝낸다는 식으로 기한 을 정하면 된다. 그러려면 각 교재별 공부 소요시간을 책정하고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시간을 확보해 기한내 끝낼 수 있는지 꼼꼼히 계산해 봐야한다. 

넷째, 재조정을 통한 학습계획의 완성이다.
전체적으로 학습분량, 시간, 더할 교재, 뺄 교재등 세부 사항을 조정 최종 마무리 한다. 계획을 작성하고 공부했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계획에 그치고 말았을 때와 진정으로 실천했을 때의 성과 차이는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이 지나고 나면 실로 엄청난 차이가 난다 . 주어진 시간에 최대의 공부 성과를 얻고 싶다면 3월초의 학습계획 수립을 이맘때쯤 다시 한 번 조망해 보자. 그리고 철저하게 계획대로 실천해 보자. 어느 순간 결승선 테이프를 1착으로 통과하는 멋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 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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