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새해 수주목표 늘려

현대 LG 등 대형업체 공격경영 계획 … 최고 30% 상향조정

지역내일 2001-12-30 (수정 2002-01-02 오후 4:01:47)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확대 등에 힘입어 건설업체들이 2002년 수주목표를 최고 30% 가량 늘려잡는 등 공격적인 경영계획을 세우고 있다.
12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사회간접자본(SOC)투자를 확대키로 결정함에 따라 발주물량의 증가가 예상되고 최근 주택경기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각 건설사들은 2001년보다 공사수주량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00년 시작된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 점차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가고 있는 현대건설은 2002년 수주목표를 올해보다 30% 가량 증가한 8조원 규모로 잡았다. 2000년 8조430억원의 수주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2001년에는 6조2000억원(추정치)의 수주에 그쳤다. 현대건설은 2002년에는 신뢰도의 회복과 잇단 자구노력의 결과로 실질적인 재무구조도 호전돼 수주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0년 3조6000억원의 수주에서 2001년 2조3000억원으로 감소한 현대산업개발도 2002년 수주목표를 올해보다 30%가량 증가한 3조원으로 설정했다.
현대산업개발은 2001년 예년치를 밑돌았던 주택분야의 공략을 강화키로 해 재개발·재건축 및 도급사업 수주를 늘리기로 했으며 특히 최근 비중을 높이고 있는 관급공사 등 SOC 분야에서의 수주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대림산업과 LG건설, 삼성물산 등도 10%대의 수주량 증가를 목표로 정했다.
2000년 2조6900억원, 2001년 2조830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린 대림산업은 2002년에는 수주목표를 2001년보다 18% 증가한 3조3278억원으로 설정했다. 대림산업은 주택을 비롯한 건설경기가 2001년보다 호전돼 발주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2001년 3조5000억원의 수주실적을 올렸던 LG건설은 2002년도 수주목표를 4조원으로 15% 가량 상향조정했으며 2001년 4조5350억원 어치를 수주했던 삼성물산도 2002년 목표를 2001년보다 10% 증가한 5조원으로 잡았다.
그러나 2002년 매출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소폭 증가 및 축소를 예상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2001년(2조1261억원)보다 8.6% 증가한 2조3084억원을 목표로 잡았고 현대산업개발이 2001년 2조4000억원에서 2002년에는 2조5000억원으로 4.2% 높게 잡았다. 그러나 2001년 3조1000억원을 수주한 LG건설은 2002년에는 3조1500억원으로 정해 1.6% 증가에 그쳤으며 삼성물산은 4조4500억원으로 2001년보다 5.3%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아직 2002년 매출계획을 확정짓지 못한 상황이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