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 뿌리공원 으능정이 거리 등 대전의 명소들이 TV 드라마에 등장한다.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에서 14일 첫 방송하는 드라마 ‘불후의 명작’은 종갓집 대대로 내려오는 음식유경이라는 책을 놓고 펼쳐지는 김치와 약선 음식에 대한 이야기다.
제작사인 스토리티비 김지연 홍보팀장은 “줄거리상 꼭 필요한 로케이션은 물론이고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명소들을 최대한 드라마에 담아 대전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싶다”고 밝혔다.
SBS 드라마 ‘야인시대’ ‘장길산’ 등을 연출한 장형일 PD와 김상래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고 영화 ‘아이들’의 김신혜 작가가 집필했다. 탤런트 고두심과 박선영 한재석 등 굵직한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토리티비 고대화 대표는 7년 전부터, 김신혜 작가는 3년 전부터 김치 드라마를 준비했다. 총 20회 동안 1000여 가지의 약선 음식들과 수십 종류의 약선 김치들이 등장한다.
스토리티비 측은 “김치와 한국음식을 통해 K-POP과 함께 한류 열풍에 가세하고 싶다”는 포부도 조심스럽게 내비췄다. 12일 대전엑스포 웨딩홀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리며 이날 대전시는 주연배우들을 ‘2012년 세계조리사대회’의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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