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생 100명 중 14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중 비만비율은 2008년 11.2% 2009년 13.2% 2010년 14.3%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여고생의 경우 저체중 비율이 6~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운동과 수면부족도 주목할 부분이다. 청소년기 권장 운동량인 ‘일주일 세 번 이상 격렬한 운동을 한다’는 비율은 초등학생 57.7%, 중학생 31.7%, 고등학생 22.1%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떨어졌다. 하루에 6시간 이하 수면을 취한다는 비율은 고교생 43.2%, 중학생 10%로 초등학생에서도 3.6%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 학생건강안전과 조명연 사무관은 “매해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표본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며 “표본조사 결과는 학교마다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비교 검토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하고 학교 환경과 체육활동사업의 기준으로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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