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나빠도 임플란트 할 수 있나요?

지역내일 2012-04-08

임플란트 상담환자의 많은 분들이 잇몸이 약해도 임플란트가 되는지 궁금해 하신다. 그런데 의사 입장에서는 이런 걱정이 당연하다 싶으면서도 하나마나한 걱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치아에 문제가 생겨 임플란트까지 생각하는 경우 100%는 아니어도 거의 대부분 잇몸부터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임플란트를 고민하는 본인만 잇몸이 특별히 나쁜것이 아니라 모든 임플란트 시술환자들의 잇몸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잇몸이란 무엇인가? 의학적으로 볼 때 잇몸은 말랑말랑한 살 부분만 일컫는 것이 아니라 치아를 잡아주는 뼈(치조골), 뼈를 감싸는 잇몸, 치아와 치조골을 연결해 주는 인대, 치주 인대가 치아에 붙는 백악질로 구성된다. 결론적으로 치아 주위 조직을 통틀어 잇몸이라 불러야 마땅하다.


 치아 건강 잇몸부터 챙겨야
식사를 하고 나면, 치아 주변에는 음식 찌꺼기가 남게 된다. 이것은 대충 치약만 묻혀서 칫솔질만 한다고 제거되지 않고, 정확한 방법으로 이왕이면 치실과 치간 칫솔까지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어쨌든 음식 찌꺼기를 왠만큼 잘 닦아내지 않으면서 축적된 세균들은 치석 등으로 남아 염증을 일으킨다. 처음에는 잇몸이 붓고 피나는 정도에 그치지만 나중에는 뼈가 녹는  치주염까지 생길 수 있다.
이런 상태가 오래 방치되어 점점 심해지면 치아를 지탱해 주는 뼈가 흔들리게 되고 결국 치아를 뽑게 되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잇몸약해도 임플란트 시술 가능해


이처럼 임플란트를 고민하기 전에 잇몸을 잘 다스려 자기 치아를 잘 보존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약해진 잇몸에도 불구하고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면 너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대게는 잇몸병의 원인이 되는 치아를 제거해주게 되면 더 이상 그 부위의 잇몸병은 생기지 않는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다시 붓거나 염증이 생기는 일은 드물다. 또한 잇몸뼈가 없어졌다고 해도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을 만큼의 뼈가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임플란트의 제조기술이 발달해서, 뼈가 넉넉치 않은 경우, 좀 짧은 임플란트를 심는 기술도 개발되어 있으며, 골이식술이라하는 인공 잇몸 뼈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문제는 시술 가능여부가 아니라, 잇몸관리에 있음을 명심하시라. 임플란트를 한 후에도 전처럼 치아관리에 소흘하다면 임플란트는 물론, 그 옆의 멀쩡한 치아마저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